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07 15:58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주요 시중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준비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은행장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5명이다.

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개선 성공을 위해 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제도 초기 연장 시간대 시장 조성,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 촉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7월 본격 시행 전에 준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회계 및 전산 등 은행 내부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줄 것도 요청했다.

시중은행장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전에 없었던 시도인 만큼 정부의 일관된 추진 의지와 시장 참여자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당국이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제도 추진 과정에서 겪는 은행의 고충이 있을 경우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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