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11 09:55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1일 삼성화재는 자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등급이 상향됐다.

KB손해보험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롯데손해보험은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을 위한 보험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

삼성화재의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준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 고객은 기존 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며, 보험사는 고객의 병력을 확인해 청약 심사를 거친다. 

노재영 삼성화재 장기보험U/W 팀장 상무는 "장기U는 이제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경쟁력 있는 심사 처리 속도를 갖췄다"라며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한 초 개인화된 보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DB손보 사옥 전경.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 사옥 전경.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 S&P 신용평가 등급 상향

D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Standard & Poor’s)의 신용등급 평가를 시행한 결과,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 상향 결정의 세부 요인으로 S&P 관계자는 "DB손보는 U/W 전략, 채널 경쟁력 등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에도 높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욱(가운데)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김한용(왼쪽) 센터장, 김미영(오른쪽) 대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구본욱(가운데)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김한용(왼쪽) 센터장, 김미영(오른쪽) 대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KB손보,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컨퍼런스' 개최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제2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행사는 올해로 116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여성 직원의 커리어 성장과 ESG관점 성별 다양성 이해 기반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구본욱 KB손보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차별과 불공정의 관습을 과감히 제거하고 KB손보가 지향하는 가치를 몸소 실천해 준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손보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손보)
롯데손보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손보)

◆롯데손보, 산후우울증도 보장 'MY FAM 알파맘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은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을 위한 ‘MY FAM 알파맘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산후우울증, 관절통 등 출산 후 산모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만을 별도로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출시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25세부터 40세 사이 여성이라면 결혼,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분만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문의로부터 산후우울증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엔 최초 1회 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난소암 등으로 난임을 겪을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보장도 담겼다. 여성생식기암 진단의 경우, 보험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생식기 암으로 진단 확정 시 1000만원(최초 1회)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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