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3.11 17:19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데이터 산업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모두 갖춘 강원 데이터밸리를 육성, 데이터 산업을 대한민국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와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발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라면서 강원도가 데이터 산업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 등 데이터 밸리로 성공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강원에는 데이터를 직접 저장하는 서버와 클라우드가 구축된 데이터센터가 충천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고, 소양호의 차가운 심층수를 냉각수로 활용해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데이터 산업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국제 경쟁력이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도 원주에 위치한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풍부하게 활용하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어 강원이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 발 발전의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강원이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게 정부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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