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9 08:44
(사진제공=네오위즈)
(사진제공=네오위즈)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2분기 내놓는 신작이 기대된다면서도 목표주가는 낮췄다. 

19일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2.22% 내렸다. 네오위즈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2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지난해 출시한 'P의 거짓'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최근 주가는 하락했다"면서도 "2분기 중 '고양이와 스프(중국)'와 '영웅전설: 가가브토릴로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시 관심을 부각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다만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킹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허가권을 발급받은 '고양이와 스프'는 방치형 시물레이션의 장르적 특성상 광고 매출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중국 시장 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자회사인 파우게임즈에서 개발한 '영웅전설:가가브토릴로지'도 지스타 2023에서의 양호한 호응을 얻은 점과 지식재산(IP) 경쟁력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6월 출시가 예상되는 'P의 거짓'은 9월 출시 1주년을 전후로 DLC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 출시하는 2종의 게임과 함께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947억원, 영업이익은 630.2%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56억원과 시장 기대치인 81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연말 할인 프로모션으로 'P의 거짓' 판매가 늘어났고 전 분기 반영된 상여금과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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