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3.25 13:07
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 (사진제공=하림)
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 (사진제공=하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 및 브랜드는 하림, 농심, 빙그레, SPC 쉐이크쉑, 신송식품 등이다.

◆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

하림이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의 ‘맵싸한 맛’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매운맛으로 유명한 세계 4대 고추의 맛을 적절한 비율로 구현하고 있다. 깔끔한 매운맛과 고추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매운 고추의 대명사인 부트졸로키아는 2007년 기네스북 매운 고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미 지역의 하바네로는 향긋한 매운맛이 특징이며, 청양고추는 칼칼한 맛과 감칠맛을, 베트남고추는 청양고추보다 10배 정도 맵고 달콤한 맛을 가졌다. 해당 제품의 맵기 강도(스코빌 지수)는 8000SHU다.

매운맛과 함께 사골과 쇠고기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20시간 동안 푹 우려낸 국물을 비롯해, 알싸한 매운맛의 페페론치노 통고추 건더기와 건청경채, 건파, 건미역, 건당근 등의 다양한 건더기가 어우러졌다. 

하림 측은 “기존 장인라면의 명성을 잇고자 하림만의 맛있는 매운맛에 공을 들였다”며 “세계 4대 유명 고추로 매운맛을 최대한 끌어올려 ‘K-맵부심’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 ‘푸팟퐁구리‧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사진제공=농심)
농심 ‘푸팟퐁구리‧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사진제공=농심)

◆농심 ‘푸팟퐁구리‧김치짜구리 큰사발면’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했다. 태국요리 ‘푸팟퐁커리’와 한국의 ‘김치짜글이’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다. 푸팟퐁구리는 매운 카레와 코코넛 밀크, 게맛살 건더기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태국 인기 요리 푸팟퐁커리 맛을 담았다. 김치짜구리는 사골과 멸치 육수, 김치 건더기를 넣어 진한 김치짜글이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물을 버리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다. 국물과 볶음의 중간 형태며, 국물맛이 면에 잘 배어들어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카레와 짜글이의 깊은 맛에 어울리는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1020세대를 겨냥해 제품 디자인과 내용물에 ‘너구리’ 브랜드를 활용했다. 면과 건더기는 오리지널 너구리 특유의 굵은 면과 캐릭터 어묵으로 쫄깃한 식감을 강조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게 향후 다양한 미식 요리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푸팟퐁구리 큰사발면은 내달 8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은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빙그레 ‘식물성 바유’ 리뉴얼. (사진제공=농심)
빙그레 ‘식물성 바유’ 리뉴얼. (사진제공=농심)

◆빙그레 ‘식물성 바유’ 리뉴얼

빙그레는 식물성 음료인 ‘식물성 바유’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은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과 당 함량을 낮춘 점이 주된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곡물을 연상케 하는 베이지색 배경에 식물성 바유의 원물인 아몬드와 소이의 이미지를 삽입해 가시성을 높였다. 제품 용기 겉면에 ‘우유가 아니에요!’라는 문구를 표기해 식물성 음료임을 강조했다. 제품 성분은 기존보다 칼로리가 낮아졌고, 당 함량도 3분의 1 수준인 5g까지 줄어들었다.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맛있는 바나나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식물성 바유는 국내 대표 가공유인 ‘바나나맛우유’를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우유가 아닌 아몬드와 소이를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

SPC 쉐이크쉑 ‘멕시칸 스파이시’ 3종. (사진제공=SPC그룹)
SPC 쉐이크쉑 ‘멕시칸 스파이시’ 3종. (사진제공=SPC그룹)

◆SPC 쉐이크쉑 ‘멕시칸 스파이시’ 3종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Shake Shack)이 ‘멕시칸 스파이시(Mexican Spicy)’ 3종을 한정 출시했다. 한정판 신제품은 멕시코에서 사랑 받는 정통 매운 고추기름 ‘살사 마차(salsa macha)’ 소스를 쉐이크쉑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살사 마차 특유의 매콤하면서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고수와 할라피뇨 등 다양한 맛을 가진 재료가 이국적인 맛을 더한다.

멕시칸 스파이시 3종은 매콤한 살사 마차 마요와 페퍼잭 치즈를 녹인 비프 패티, 상큼한 할라피뇨 피클과 적양파 피클, 향긋한 고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멕시칸 스파이시 쉑(1만500원)’, 수비드 조리 후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에 살사 마차 마요와 할라피뇨 피클, 적양파 피클, 고수, 양상추로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멕시칸 스파이시 치킨(9500원)’, 바삭한 크링클 컷 프라이 위에 나초 칩과 살사 마차 마요, 할라피뇨 피클, 고수를 더한 ‘멕시칸 스파이시 프라이 (59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쉐이크쉑 매장에서 5월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쉐이크쉑은 멕시칸 스파이시 시리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망고 음료 2종도 출시한다. 바닐라 커스터드와 망고 퓨레가 어우러진 ‘망고 쉐이크(7500원)’와 쉐이크쉑 시그니처 음료 메뉴 레몬에이드에 망고 퓨레를 블렌딩한 ‘망고 레몬에이드(4800원)’를 시즌 한정 음료로 5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쉐이크쉑 공식 인스타그램,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송식품 ‘신송 장아찌 간장소스’. (사진제공=신송식품)
신송식품 ‘신송 장아찌 간장소스’. (사진제공=신송식품)

◆신송식품 ‘신송 장아찌 간장소스’

45년 장류 전통기업인 신송식품이 장아찌 요리를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신송 장아찌 간장소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신송식품의 간장을 비롯해 설탕과 식초, 국산 사과농축과즙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새콤달콤한 맛과 건강한 감칠맛을 낸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아 제품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아찌 메뉴는 간장을 끓이면서 풍기는 냄새와 맛을 내기 위한 준비 과정이 복잡하다. 장아찌만의 특징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지만, 신송 장아찌 간장소스를 사용하면 절임 요리를 간단히 완성할 수 있다. 양파와 마늘, 파, 고추, 깻잎 등 다양한 재료에 간단히 붓기만 하면 된다.

1.6리터(ℓ) 대용량으로 제작돼 여러 종류의 장아찌를 한 번에 만들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엷고 밝은 베이지 색깔에 주황색을 겹치면서 주목도를 높였다. 장아찌 메뉴를 이미지로 삽입해 패키지만 봐도 용도를 알 수 있다. 손잡이 형태를 만들어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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