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9 15:56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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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이번 달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03%) 높아진 2746.6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출발과 별 차이 없이 274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76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82억원, 2808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66개, 하락한 종목은 597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4.03%) ▲포스코홀딩스(0.24%)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1.69%) ▲LG에너지솔루션(-1.62%) ▲삼성SDI(-1.36%) ▲기아(-1.61%)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98%) 오른 8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삼성전자는 8만2500원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낸드 출하량과 디램 판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원에서 5조5000억원으로 , 목표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3200원(3.35%) 내린 9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2740선을 유지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특별한 계기의 부재로 전날보다 오히려 하락 종목 수가 늘어났다"면서 "다음날 공개될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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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50%) 내린 905.5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 3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6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2.33%) ▲셀트리온제약(1.35%) ▲레인보우로보틱스(1.13%) 등은 상승한 반면 ▲엔켐(-4.02%) ▲리노공업(-0.97%) ▲알테오젠(-4.87%) ▲HLB(-4.10%) ▲HPSP(-0.75%)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3.80%) 등은 하락했다.

윈익IPS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13.70%)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급등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0.07%) 오른 134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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