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9 17:06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1위 고압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트렌치 그룹의 인수·합병(M&A) 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트렌치 그룹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하며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트리톤 파트너스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폰서 네트워크를 통한 직접적인 딜 소싱과 협상 진행을 이뤘다. M&A계약이 체결된 지난해 11월부터 신한투자증권은 스폰서인 트리톤 파트너스와 조기에 자금조달과 관련된 제안을 했다. 또 직접 주요 계약 기간 협상 및 계약서 작성까지 진행해 대표 주관사 타이틀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기업금융(IB) 비즈니스 현지화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인수금융 계약을 현지에서 직접 수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금융 중심지에서 우수한 딜을 선제적으로 수임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스폰서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거래관계 확보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향후 글로벌 IB 사업 확장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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