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27 12:26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에스앤케이(SNK)가 오는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27일 발표했다.

SNK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SNK는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연말 공모기업 집중 및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2001년에 설립된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슬러그’'등 1990년대 오락실에서 흥행한 아케이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과 게임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IP를 활용해 작년 12월 텐센트가 독점 퍼블리싱하며 중국에 출시한 '사무라이 쇼다운: 롱월전설'은 중국 위챗 매출 순위 1위, 애플 매출 순위 3위 및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14일 조이시티가 '사무라이 쇼다운M'으로 출시했다.

SNK의 공모 희망가는 3만 800~4만4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294억~1697억원이다.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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