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95포인트(1.06%) 내린 3181.47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63%), 은행(1.39%), 섬유의복(0.68%), 금융업(0.36%), 보험(0.3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 종이목재(-2.52%), 의료정밀(-2.08%), 기계(-2.02%), 비금속광물(-2.01%), 유통업(-1.67%) 등의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소형주(-1.53%), 중형주(-1.30%), 대형주(-1.03%) 모두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5개, 내린 종목은 699개였다. 이날 노루홀딩스우, 두산2우B, 덕성우, 종근당바이오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현대차(+0.68%)만 유일하게 올랐다. SK하이닉스(-3.70%), 삼성SDI(-2.63%), 삼성바이오로직스(-1.98%), 네이버(-1.71%), 카카오(-1.65%), 셀트리온(-1.46%), 삼성전자우(-1.08%), 삼성전자(-0.97%), LG화학(-0.11%) 등은 모두 내렸다.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엔 미국 10년 국체 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기관 및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급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조 604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0억원, 4288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2.74포인트(2.23%) 내린 998.27로 마감했다. 

코스닥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4.00%), 종이목재(-3.07%), IT 하드웨어(-3.02%)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 대형주(-2.79%)의 낙폭이 중형주(-1.89%)나 소형주(-1.77%)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33개, 하락한 종목은 1133개다. 이날 휴온스글로벌, 네오펙트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3922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3억원, 209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0.2%) 오른 1113.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