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5.06 18:24
CJ ENM 로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 ENM이 2021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CJ ENM은 올해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 연결기준 매출 7919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5.7%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TV 광고 매출과 티빙 등 디지털 기반 매출 고성장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한 38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3.6% 급등한 538억원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4.5%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하락했으나 디지털 및 T커머스 부문은 각각 9.3%, 20.2% 성장했다.

음악 부문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522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나, 영화 부문은 코로나19로 신규 작품 개봉이 지연되며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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