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5 15:54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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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초전도체 관련주가 기대 이하의 연구 결과 발표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1250원(18.04%) 내린 5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533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날 초전도체 관련주인 ▲아센디오(-18.57%) ▲씨씨에스(-12.10%) ▲덕성(-7.93%) ▲신성델타테크(-14.76%)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LK-99 연구에 이름을 올렸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PCPOSOS'라는 물질이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서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나타냈다는 주장이 담겼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서 김 교수가 기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발표한 'LK-99'의 후속 물질로 'PCPOSOS' 연구 결과를 공개한 것을 두고, 과학계에서는 기존 연구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로 저항 데이터는 잡음 신호가 커 명확히 알아보기에 어려웠고, 검증 기관으로 소개한 SCTL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도 별다른 설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8월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해 관련 테마주들을 투자 경고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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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에서는 ▲윈텍 ▲이엠넷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윈텍은 전 거래일 대비 840원(30.00%) 오른 3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윈텍은 이날 역시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엠넷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65원(30.00%) 상승한 3640원에 장을 끝냈다. 이는 네이버 '치지직'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의 주도 플랫폼으로 등극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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