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3.18 17:30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주말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해 6만8000달러 대를 회복했다. 

18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54% 하락한 9939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2% 오른 6만838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치인 7만3750달러를 경신한 이후 지난 주말 한때 6만4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면서 사실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가격이 급등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올해 8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 1월 승인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지속해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조만간 각종 기관과 함께 부유한 가문 등도 더 많은 돈을 이 현물 ETF 투자에 할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공급이 줄고 수요가 계속돼 8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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