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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25 17:32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와 중앙은행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고위급 방문단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공사의 부실채권 인수 연혁 ▲부실채권 정리 방법론 ▲신용회복 지원사업 개요 ▲부실정리를 위한 한국-베트남의 협력현황에 대해 강의했다.
또 베트남 금융건전성 제고를 위한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과 중국 등 16개국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2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전수했다. 특히 베트남 부실처리 기관인 DATC, VAMC를 대상으로 기관운영 및 구조조정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부실채권 정리 방법을 공유하는 등 아시아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 등을 다각도로 수행하고 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와 관리 경험, 그리고 노하우가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베트남 정책당국과 캠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