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9 06:32

29일 성금요일로 휴장…PCE 지표는 발표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29포인트(0.12%) 높아진 3만9807.3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에 거래를 끝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6포인트(0.12%) 미끄러진 1만6379.4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10%), 유틸리티(0.76%), 부동산(0.69%) 등은 상승했지만 통신(-0.30%), 임의소비재(-0.14%), 정보기술(-0.11%) 등은 하락했다. 

이날로 뉴욕증시는 1분기 거래를 마쳤다. 1분기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5.62%, 10.16%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도 9.11% 상승했다. 

다음날 뉴욕증시는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한다. 그러나 이날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그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PCE 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강했던 가운데 PCE 지표에 따라 물가 부담 정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월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1월(0.4%)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상승률은 2.8%로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라킨 이트레이드 전략가는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오르고 고용시장이 이 같은 상승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1.06달러(0.12%) 오른 903.56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아마존(0.31%), 알파벳(0.04%)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2.25%), 애플(-1.17%) 등은 하락했다.

지난 22일 첫 거래를 시작하며 폭등했던 레딧은 이날 8.43달러(14.60%) 급락한 49.3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3포인트(1.80%) 오른 13.0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6포인트(0.11%) 상승한 4905.21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2달러(2.24%) 상승한 8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5.70달러(1.16%) 오른 트레이온스당 2238.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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