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30 17:25

"강남·목동 같은 명문 학군, 양질 일자리 가진 학부모의 교육열이 만들어"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후보가 지난 28일 주엽역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태 후보 사무실)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후보가 지난 28일 주엽역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태 후보 사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6시 주엽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는 출정식 연설에서 "일산의 중요한 과제는 3가지"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킹핀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이는 일산 경제자유구역 확정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산의 교통 문제를 거론하며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가득 차지만, 그 밖의 시간에는 텅텅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이 확정된다면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모여, 인구 변동·산업 유발 등과 같은 변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그럼 경제 타당성의 핵심인 B/C값이 올라 교통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산의 도시 가치는 저평가 우량주로 비교될 수 있다"며 "재건축·재개발이 이뤄지려면 호재가 떠야하는데, 경제자유구역이란 호재가 발생한다면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금을 들고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남·목동 같은 명문 학군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학부모의 교육열이 만든다"며 "경제자유구역에 대기업·신산업을 유치해 자족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태 후보는 대전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3선 의원(18·19·20대)을 지냈으며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정무위원장,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