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이런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수펙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락앤락의 주가가 최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소식에 강세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 기준 락앤락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6.11%) 오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가 락앤락의 지분 30.33%를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기로 한 영향으로 보인다.어피니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락앤락 보통주 1314만112주를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87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8180원)보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양사 합병을 통해 통합 매입과 물류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청사진이다.16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계약일은 이달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며,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대신하는 소규모 합병으로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1위 이커머스인 쿠팡의 주가가 하루만에 두 자릿수 급등했다.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경(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7달러(10.94%) 오른 21.12달러로 나타났다. 주가는 한때 22.38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시장에서는 이러한 주가 급등 요인으로 전날 쿠팡의 유료회원제인 ‘와우멤버십’ 가격의 58% 인상안을 꼽고 있다. 와우멤버십은 기존 4990원에서 이날부터 신규 회원에게 7890원이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멤버십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2700선 근처에 머물면서 좀처럼 상승 기류를 타지 못하는 모습이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7%) 높아진 2706.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에 출발했지만, 이내 회복세를 보이며 270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1조2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조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제22대 총선이 끝나자 정치 테마주에 속하는 대다수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정치 테마주들은 통상 후보의 당락 여부와는 무관하게 선거 다음 날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난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110원(20.56%) 내린 4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영포장은 전 거래일 대비 188원(11.73%) 내린 1415원에 거래 중이다.화천기계는 전직 감사가 조 대표의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총선으로 인한 증시 휴장을 앞두고 에이텍이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30원(10.20%) 오른 1만6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에이텍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8일까지다.에이텍은 LCD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을 제조·생산하고 있으며 절전·슬림형 PC, LED 모니터, 금융모니터 및 엘리베이터 DID 등을 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KG스틸은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8일 KG스틸 주식 10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9일 공시했다.매입단가는 6943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6억9430만원이다.KG스틸 관계자는 "자회사 흡수합병으로 인한 주식취득"이라고 설명했다.KG스틸은 지난달 25일 최대주주가 KG홀딩스에서 KG ETS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KG ETS가 KG스틸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양그룹의 모기업인 대양제지가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대양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020원(29.97%) 오른 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양제지는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신청 예정 일자는 다음 달 17일이다. 대양제지 관계자는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다면 최대주주(신대양제지)는 정리매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전년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패를 까보니 어마어마한 수치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유통 업계에서 좀처럼 이루기 힘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4일 이사회를 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4일 오전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한 후 처음 열리는 이사회다.이 자리에서 임종윤·종훈 사내이사는 한미사이언스 리더십을 재편할 방침이다. 현재 송영숙 회장이 맡고 있는 대표이사는 이들이 맡을 전망이다.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로 선임·교체가 가능하다.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주총에 앞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미를 떠난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번 주총의 최대 이슈는 수장 교체와 더불어 '주주환원'이었다. 증권사들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마다의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면서 개미들의 투심 달래기에 나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당 지급안을 결의한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배당금 총액을 늘렸다. NH투자증권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전년보다 약 14% 배당 규모를 늘렸다. 배당 총액은 2808억원이다.삼성증권은 2023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796만3283주를 배정받았다. 주당 가격은 5만9000원이다. 여기에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하면서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회사는 이번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기존 식품 사업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오는 6월 'LS증권'으로 간판을 바꾼다.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엘에스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다만 변경된 사명은 향후 홈페이지 수정과 전산작업 등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오는 6월부터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15년부터 사용해 온 이베스트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은 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명 변경에 나선 것은 대주주가 지난해 LS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지난 22일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자사주 물량 절반을 소각하게 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이 이번 주주총회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고,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