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9 14:25

주총서 사명변경안 통과…대주주 변경 따른 조치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오는 6월 'LS증권'으로 간판을 바꾼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엘에스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다만 변경된 사명은 향후 홈페이지 수정과 전산작업 등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오는 6월부터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15년부터 사용해 온 이베스트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은 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명 변경에 나선 것은 대주주가 지난해 LS네트웍스로 바뀌면서 이뤄진 조치다.

LS네트웍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았다.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사(PEF) 지앤에이프라이빗에쿼티(G&A)로 2008년 7월부터 지분 61.71%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영참여형 PEF는 15년 이내에 지분을 처분해야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2023년 7월까지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LS네트웍스가 이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종현 이베스트투자증권 경영지원총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진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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