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 가정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5월 11일 정 시장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운동회'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라며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프랑스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에 지난 25일 전국이주여성 쉼터협의회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이주여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다문화행복위원회는 2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정헌율 익산시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차별발언'을 규탄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달 11일 '2019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운동회'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를 빗대 '잡종강세'라고 표현했다. 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19일 부산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외국인에게 똑같이 임금 수준을 유지해줘야 한다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외국인 차별 논란을 빚었다.바른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다문화가족 자녀를 '튀기'라고 지칭하고, '잡종강세'라는 말을 한 정헌율 익산시장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5일 오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정 시장은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잠재적 위험요소로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제든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표현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발언이 인종주의적 편견에 입각한 심각한 차별·혐오의 발언이라는 인식을 못한다는 점이다. 이후 문제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