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비공개한 것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추 장관의 아들(27)의 군 시절 휴가 미복귀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1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추 장관의 아들이 2017년 군 복무 시절 제 시간에 휴가복귀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휴가가 연장됐다는 동료 병사의 증언이 나왔다. 추 장관의 아들이 소속된 카투사 부대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내가 당직 사병으로 근무하며 추 장관 아들의 미복귀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추 장관 아들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사건'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11일에도 맹공을 퍼부었다.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공소장은 선거공작의 본산이 청와대임을 확인해주고 있다"며 "선거공작의 문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본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검찰 공소장을 본 법조인들 사이에서는 좌파든 우파든 진영을 떠나 대통령 탄핵사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연달아 밝히고 있다"며 "청와대 민변 소속 권경애 변호사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기소권 폐지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 추진 등을 담은 사법 개혁안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사법정의의 핵심은 탈정치화, 그리고 수사 및 소추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이를 위해 사법기관은 청와대 종속에서 해방돼야 한다"며 "형사법 체계와 기관을 국민의 요구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의 7대 사법정의 실천방안을 공약했다.그는 ▲공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10일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검사장들을 소집해 "검찰에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서,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도록 일체의 언행이나 처신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공소장이 정치적 편향 없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켰다는 의미로 보인다.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약칭 한변)의 우인식 변호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0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변 소속 변호사 등 475명의 변호사들은 이날 "문재인 정권의 연이은 검찰인사 대학살 등 일련의 법치파괴를 규탄하고, 문 대통령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규명을 요구하며,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 싸우고 있는 법조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 9월 조국사태에 이어 제2차 시국선언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여기에는 이용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법무부가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에 연루된 송철호 울산시장 등 피고인들의 공소장을 제출하라는 국회의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난했다.5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참 미련하다. 남들 밥 먹을 때 혼자 모이를 드시냐. 공소장은 공개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소장이다. 자신이 미련한 책임을 왜 남한테 지게 하냐?"며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해당 기사는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했던 공소장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자유한국당은 5일 "추악한 문재인 정권의 추접한 법치농단, 추미애 장관이 책임 질 일은 이제 사퇴뿐"이라고 맹공을 펼쳤다.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장관, 국회 마음대로 휘젓고 싶으면, 법무부 장관직 버리고 차라리 여당 의원으로 복귀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법무부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의 공소장 전문을 제출해 달라는 국회의 요청을 거부하고 공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에서 여러 차례 숙의를 거쳐 '더 이상 잘못된 관행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추 장관은 "그동안 의원실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곧바로 언론에 공소장 전문이 공개되는 잘못된 관행이 있어왔다"며 "이런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국민의 공개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형사절차에 있어서 여러 가지 기본권이 침해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과 그의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울산시장 선거부정 사건의 최고책임자를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검찰의 13명 기소로 확인된 청와대 선거공작에 대해 문 대통령은 입장을 밝혀라"라며 "2018년 울산시장 선거과정에서 청와대의 기획과 조직적인 불법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은 유력해졌다"고 주장했다.특히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경찰을 동원한 하명수사로 당시 야당소속의 현 시장이면서 재출마가 예정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관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찰에 출석했다.3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이날 오전 10시쯤 검찰 출석에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번 사건은 작년 11월에 검찰총장의 지시로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 8개월 이나 덮어뒀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과거에도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송철호(71) 울산시장과 송병기(58)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및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한 가운데,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난 '하명수사' 폭거,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의 전모에 국민들은 참으로 충격과 공분을 느낀다"고 일갈했다.특히 "청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과 송병기(58)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2)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9일 송 시장 등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관련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환석(59)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모(53) 전 민정비서관실 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신환 의원을 비롯한 새로운보수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보복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오신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또 다시 검찰보복인사를 단행했다. 취임 5일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을 대거 좌천시킨 데 이어, 또 다시 살아있는 권력의 비위를 파헤치던 검사들을 대학살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오 의원은 특히 "정권 실세들이 줄줄이 개입된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처음으로 소환했다.2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송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청와대가 송철호 울산시장의 핵심 공약 수립 및 이행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송 시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인사들과 만나 선거 공약·전략 등을 논의한 의혹을 받고있다.검찰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장환석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이 울산 공공병원 등 송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청와대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김기현(61)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한 황운하(58) 경찰인재개발원장(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조만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위 첩보와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경찰 내부 메신저 '폴넷'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