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등학생 사이에 후배들의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폭력을 일삼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입생 환영회를 핑계로 1학년 후배들에 얼차려를 준 혐의(폭행)로 모 고등학생 2~3학년 학생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교내 동아리 소속 2~3학년 학생 7명과 졸업생 A(19)군은 2일 오후 1시경 "신입생 환영회 및 선후배 대면식을 하자"며 신입생 B(16)군 등 9명을 송파구 신천역 번화가로 불렀다. A군 일행은 점심을 먹고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오후 5시쯤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서울시내 경찰서를 찾아와 흉기를 휘두르고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려 경찰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45분쯤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전모(37·여)씨가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려 박모(44) 경사가 얼굴, 목, 가슴 등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경찰관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전씨는 이날 흉기를 들고 사무실에 찾아와 "경찰이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박 경사와 실랑이를 벌이고 복도에서 보온병에 들어있던 물질을 박 경사의 얼굴에 뿌린
KEB하나은행은 태블릿 PC를 이용해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태블릿 은퇴설계서비스'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해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태블릿 은퇴설계서비스는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PB 및 '행복파트너'들만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최근 로보 어드바이저를 이용한 'Cyber PB'를 만든 첨단 IT기술력이 결합해 은행권에선 최초로 개발됐다. 손님들은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한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이 서비스는 은퇴준비에 대한 손님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손님의 연령대별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 정우현(68) 회장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서대문구 한 대학 건물에 입주한 ‘미스터피자’ 직영점에 들렀다가 건물 셔터가 내려가자 건물 경비원을 불러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정 회장은 저녁 식사후 건물 밖으로 나가려다 문이 닫혀 있자 경비원을 불러 "내가 안에 있는데 감히 문을 잠그냐"며 수 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언쟁을 벌이던 과정에서 몸싸움
3일 현대백화점은 서울 신촌점 유플렉스 12층 문화홀에서 오는 17일까지 '로보트 태권브이 리턴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로보트 태권브이는 1976년 김청기 감독이 제작한 국내 최초 만화영화로 올해 탄생 40주년을 맞았다.전시회장에는 2m 크기의 대형 피규어(모형인형) 10여개, 태권브이 가상 체험존, 태권브이 원화 작품 전시 등 볼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1층 야외에는 가로 9m, 세로 3m의 초대형 포토존을 설치했다.행사 기간 각 층에 숨겨진 태권브이 5종(1976·1982·1984·1990·마스터)을 찾는
법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가 '야권단일후보'명칭을 사용한 것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인천지방법원 민사21부(재판장 박태안)는 1일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가 정의당 김성진 후보를 상대로 낸 '인쇄물 철거 및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김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 3개를 모두 철거하고 4·13 총선과 관련한 연설, 방송, 벽보, 선전문서 등에서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김 후보는 안 후보와 후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당시 한나라당 의원)에게 전달할 1억원을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줬다는 육성발언이 법정에 처음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현용선) 심리로 1일 열린 홍 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5차 공판에서 검찰이 성 전 회장의 육성 파일을 공개했다.성 전 회장은 이 녹음 파일에서 "윤승모에게 1억원을 준 것은 2011년, 2011년에 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녹음파일은 지난해 3월 18일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비리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당하자 성 전 회장
베트남으로 관광을 떠났던 한국인 관광객이 숨지고 크게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 성의 한 국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22명을 태운 관광버스와 트럭이 부딪혀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관광버스가 베트남 북부의 유명관광지 하롱베이에서 수도 하노이로 가던 중 발생했다.한국인 관광객들은 3일 전 단체관광 상품을 이용해 베트남을 찾았으며 이날 캄보디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정확한 사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부동산 114는 3월 4주차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올라 올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전세가는 서울이 한 주간 0.05% 오른 모습을 보였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0.01% 상승했다.매매가의 경우 서울 지역에서 ▲강남(0.13%) ▲강서(0.10%) ▲동대문(0.09%) ▲영등포(0.08%) ▲구로(0.06%) ▲관악(0.05%)이 상승세를 보였다.신도시에서는 ▲평촌(0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16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1일 오전 1시40분쯤 귀가했다. 허 전 사장은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 전체가 완전히 모함"이라며 "아직 더 소명할 게 남았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용산 개발사업에 참여해 비자금을 조성한 측근 손모(57·구속기소)씨와의 관계에 대해선 "내가 그 사람을 안다는 것과 그 사람이 무슨일을 하는가를 아는 것은
경기도의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는 전현직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종희 새누리당 후보와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 고지를 놓고 8년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국민의당 김재귀 후보가 두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이다.박종희 후보는 16·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2009년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반면 18대 총선에서 박 후보에게 패했던 이찬열 후보는 2009년 10월 재·보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18대에 이어 두번째 대결인 이번 총선에서 두 후보 모두 3선 고지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국내 출시 첫날 1만5000대 넘게 팔리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였다.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G5는 전날 출시 하루 동안에만 1만5000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작인 G4가 출시 첫날 4000~5000대 팔렸던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팔린 것이다.여기에 전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동통신사 KT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신규 개통을 하지 못한 고객들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량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일선 판매점은 자체적으로 예약판매를 했는데 초기 공급 물량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유명 힙합 가수와 작곡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유명 힙합 가수 A(24)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입건된 연예인 중에는 실력파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도 포함됐다.또 유명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와 힘합 관련 작곡가, 연예인 지망생 등도 줄줄이 입건됐다.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서로의 집 등을 돌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이 SNS에 올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응원글을 하루만에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리자 안 대표 측이 "장난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지난달 31일 새누리당은 공식 페이스북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응원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 실현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야권분열을 비꼬는 글을 게시했다.논란이 일자 새누리당은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새페지기(새누리당 페북지기)가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해당 게시글은 삭제했습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하지만 그 바로 밑에 '#업무과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납품 사기로 구속기소된 무기 로비스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67)이 회삿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또 또다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도피와 조세포탈 혐의로 이 회장을 추가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이 회장은 차명계좌를 이용해 90억여원의 회사자금을 홍콩 등으로 빼돌리고 그만큼 부과되는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경가법상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50억원이 넘으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앞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