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의 86%는 반드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지난 2017년 5월 9일 실시된 19대 대선 때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실제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올지와 투표율에 따른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6.0%였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룬 것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 '청년의꿈' 게시판에 한 지지자가 '단일화 결과가 저의 생각하고는 다르지만 정권교체는 해야 하기 때문에 두 후보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이제 마음 편하게 완승하겠다"고 답했다.앞서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윤 후보와 안 후보의 결정이 중요하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홍준표·유승민의 '국민의힘 3각 편대'가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 동시에 출격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이날 신촌 유세에서 대중들 앞에 서서 윤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홍준표 "국가안보관 확실한 사람만 대통령 돼야"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안보관이 확실한 사람만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3월 9일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서 이제 세상 한번 바꿔보자"고 호소했다.홍 의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경제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국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처음으로 '대구 시장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홍 의원은 그동안 관련 질문에 "대선 후에나 보자"며 말을 아껴왔다. 하지만 이날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한 지지자가 '대구시장 소문도 있더라, 갑자기 대구로 이사 가고 싶어진다'고 하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 아래로 내려감)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에둘러 말했다.홍 의원이 '하방'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남도지사 4년차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원팀 구성을 완료했다.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의 선대본부 참여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조건이나 직책 없이 선대본부에 합류하기로 하면서다. 유 전 의원은 곧바로 종로 유세 지원사격에 나서며 정권교체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윤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유 전 의원과 20여 분간 회동했다. 두 사람은 만남을 통해 정권교체를 향한 뜻을 나누고 선거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유 의원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아무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에서 "좋은 정책이라면 연원을 따지지 않고 홍준표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가져다 쓰겠다"고 공언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부전역 앞에서 진행한 첫 유세에서 "앞으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내 편이면 어떻고 네 편이면 어떠냐.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냐"며 "국민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설 명절 당일인 1일 여야 대선 후보가 민심을 얻기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고향 경북을 찾아 대구·경북지역 민심에 호소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강화도 평화전망대를 방문,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에 우려하는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봉화 선산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가 나고 자란 곳, 제 아내의 관향(안동김씨) 안동의 전통가옥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았다"며 "부모님 산소에 가기 전 먼저 국민께 세배 드리고, 저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개 지역구 중 대구 중·남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인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28일 공천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공천 대상은 5개 중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4개 지역"이라며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권 본부장은 "대구 중·남구 선거는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혐의 수사로 발생했다"며 "공당으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무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록'에 관한 사과 및 공개 활동 여부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옳은 일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거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씨가 사과하거나 공식 활동을 하나'는 질문에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다. 그래서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본부장은 MBC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깜짝 큰절'을 하자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본인이 패배를 직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쏘아붙였다.김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선거를 앞두고 큰절로 용서를 비는 건, 정계에서는 필패의 징크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예정에 없던 큰절을 했다. 그는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 잘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합의된 중앙선대위 선거 캠프 참여 합의가 일방적으로 파기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지난 19일 저녁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만찬 회동 후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지자 원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홍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같은 당의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에게 손을 내밀어 지난 19일 회동했다. 이날 홍 의원은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방안을 제시했지만 윤 후보가 이에 대해 선을 긋고 나섬으로써 홍 의원과의 '원팀'은 가시권에서 멀어지는 양상이다. 윤 후보는 20일 오전 당사에서 연말정산과 반려동물, 유아 돌봄 관련 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주고받은 질의응답에서 '홍 의원의 공천 제안을 받을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공정한 원칙에 따라서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홍 의원의 선거대책본부 합류에 대해 "24일 이전까지는 어떻게든 결론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해들은 내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살짝 긴장이 흐른 대화라고 본다"며 "홍 의원도 워낙 정치적으로 경험이 풍부하신 분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봤을 때 무리하다고 생각하는 제안이나 받아들이기 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양아치"에 빗대 표현하면서 직격했다.홍 의원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누리꾼은 지난 19일 "홍준표는 보수우파 당의 어르신이지 잡탕밥의 어르신이 아니지 않나"라며 홍 의원이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하는 것을 만류하는 글을 올렸다.이날은 홍 의원이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문제를 놓고 윤 후보와 만찬 회동을 한 날이다.이 글에 대해 홍 의원은 20일 "그래도 양아치가 대통령 되는 건 막아야 하지 않는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비록 정확한 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당내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윤 후보는 홍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경선이 끝난 뒤 두 번째 만남이다.이날 회동에서 윤 후보는 명실상부한 '원팀' 구성을 위해 홍 의원에게 선거전 전면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윤 후보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에게) 새해 인사를 겸한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다음 주쯤 날을 잡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