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제시한 국민투표에 대해 "국민투표는 히틀러나 박정희 같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게 포퓰리즘 아니냐. 오히려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을 국민투표에 부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전 대표는 국민투표가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얄팍한 정치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대구시장 도전을 위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홍 의원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하며 탈당했다. 이후 대구수성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나와 국회에 입성했다.그는 국회 입성 이후 약 2년 뒤인 최근에 대구시장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자 임기를 채우지 않고 여의도를 떠나게 됐다.홍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돼 국민들과 지역구민들께 송구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김동연(65) 전 경제부총리가 선출됐다. 이로써 김 전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붙게 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당내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1차 투표)에서 김 전 부총리가 과반을 득표(득표율 50.67%),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본경선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각 50%씩 반영됐다.민주당은 본경선에서 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대구시장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의원이 23일 선출됐다. 강원도지사 후보에는 김진태 전 의원이 확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정 위원장은 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두 명의 예비후보가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홍준표 후보는 현역 의원 출마 페널티와 무소속 출마 패널티 10%에도 불구하고 총 득표율 49.49%(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배봉수(58세) 강북구청장 예비후보는 "강북구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국민의힘이 좋은 후보를 공천해서 구민들의 기대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번 6.1 지방선거는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외형상으로는 국민의힘이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바닥 민심이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배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서울특별시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배봉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3인 경선 결정이 발표돼 공천을 위한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배 예비후보는 독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으며 최근 대구 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 등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 팔이, 대통령 당선자 팔이 선거로 변질됐다"고 질타했다.홍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의 중흥을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경선이 이렇게 전개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또 "대구 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만 바라보고 묵묵히 가지만, 상식 밖의 씁쓸한 일만 생긴다"고 개탄했다.특별사면 뒤 대구 사저에서 지내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시장에 출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대구·경북지역 일간지인 경북매일 등이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대구지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홍 의원이 44%,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18.3%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4.4%,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2.5%,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2.2%, 권용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가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유영하 변호사는 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유 변호사는 이날 "유불리를 따져서 지역구를 선택하지 않았다. 왜 대구를 선택했냐고 물으시면 경선 기간 동안 확실하고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며 "대구가 다시 보수의 중심이자, 1등 도시로 자부심을 되찾게 해 달라는 지지와 격려가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유 변호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의 공천룰'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00m 달리기를 하는데 (상대방은) 10m를 뛰어주고 하는 경기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느냐. 내가 우사인 볼트냐"고 힐난했다. 이어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벌점까지 받아야 하는지 기가 막히다"며 "특정 최고위원 농간에 춤추는 공천규정을 보니 참으로 유감"이라고 꼬집었다.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최근 현역의원 출마 감점 10%와 무소속 출마 경력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룰'을 놓고 당내 불협화음이 최고조에 달하는 느낌이다. 국민의힘 내부가 어수선하게 된 것은 '현역의원 10%·무소속 출마경력자 15% 페널티 적용'이 핵심이다.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대구시장 출마를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무려 25%에 달하는 감점을 안고 출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현역 의원인데다가 지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됐기 때문에 두 가지 페널티에 모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홍 의원은 11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하방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마음 편하게 하방할 때다.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이에 따라 홍 의원은 4월 하순 경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축하를 받았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밀린데 이어 이번에는 대선에서 아깝게 패배한만큼 재기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뒤 정치상황을 보아가면 '대권 3수'를 노릴 기반을 다지는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장제원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의 최고 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윤 후보는 개표가 95.6% 진행된 10일 오전 3시30분 현재 48.6%의 득표율을 기록, 47.8%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0.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당초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는 '예측 1위'로 발표됐으나 이 후보와의 격차가 0.6%포인트에 불과한 초접전으로 예상됐다. 더구나 이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앞서나가며 최대 5.5%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9일 오후 7시30분 나온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8.4%를 차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2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47.8%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종투표율은 아직 집계중이지만 80%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가 '예측 1위'로 발표됐으나 이 후보와의 격차가 0.6%포인트에 불과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침묵 속에 아쉬워했다.그간 '소폭 열세'를 인정해온 더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각 캠프의 지역 전략에 따른 집중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세를 하며 '코스피 5000 포인트 시대' 등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엔 파주, 인천, 광명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후 7시에는 광화문 광장 인근 청계광장에서 서울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후 10시 30분에는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