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등 모든 부분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외감기업의 매출액은 9.9% 늘면서 전년 1.1%에 비해 증가율이 8배 높았다. 이에 총자산증가율은 5.5%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유형자산증가율도 4.8%로 2.2%포인트 확대됐다.매출액의 경우 대기업은 0.3% 감소에서 9.5% 증가로 전환됐다. 중소기업도 11.3% 늘어 3.9%포인트 확대됐다. 총자산증가율은 대기업이 5.3%로 1.7%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6.4%로 0.8%포인트 감소했다.또 제조업의 경우 기계·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9.8% 늘었으며 비제조업은 건설, 서비스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9.9% 상승했다.수익성을 살펴
한국은행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통화정책의 역할을 논의하는 '2018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BOK 국제컨퍼런스는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연례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올해는 '통화정책의 역할: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금융위기 이후 활발히 논의돼 온 중앙은행과 통화정책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컨퍼런스는 개막식에 이어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4개 세션과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 순으로 진행된다.4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개회사를 하고, 로버트 홀 스탠포드대 교수와 시라카와 마
수출물량지수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달 하락했던 수입물량지수도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4월 수출물량지수는 151.62으로 1년 전보다 7.3% 상승했다.4월 수출물량지수는 수송장비(-4.7%)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13.9%), 석탄 및 석유제품(21.8%) 등이 늘면서 7.3% 올랐다. 북미 자동차 수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송장비는 줄었으나 반도체를 위시한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수출금액지수는 전년대비 18개월째 상승했다. 4월 수출금액지수는 수송장비(-3.0%)가 감소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54.3%), 전기 및 전자기기(10.4%) 등이 증가하면서 11.5% 오른 137.53을
한국은행이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50%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결정은 시장이 예상했던 바였다. 최근 금융투자협회의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0명 중 93명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봤다. 인상을 예상한 답변은 7명 뿐이었다.한은은 지난해 11월 6년5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추가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었는데 당초에는 이주열 총재가 연임한 배경을 두고 5월 인상설이 유력했었다. 이달 초 이주열 총재도 금융불균형 누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는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상 전제조건으로 '3% 경제성장률'과 '2%대 물가상승률
연 1.50%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6개월째 동결이 이어졌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이에 한미 금리역전이 지난 3월 이후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정대로 다시 한 번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금리 격차가 0.50%포인트까지 확대된다.현재 시장에서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특히 연 3회에서 4회로 인상 전망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다수 제기된다.이에 우리 증권가는 ‘한은이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유력하게 내다봤으나 최근 경제지표가 밝지만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7월 금리인상설도 후퇴하고 있다.당장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
한국은행은 오늘(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한다.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연 1.50%로 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동결 중이다. 현재 시장은 동결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최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100명 가운데 93명이 동결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들은 “대내외 통상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부담요인”이라면서도 “실물경제지표 부진, 신흥국 금융불안 등으로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지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미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이에 미 기준금리는 현재 1.50~1.75%로 상단에서 우리와 금리역전이 벌어졌다.다만 5월 초 열린 FOMC에서 미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며 최근 대내외 경제상황도 녹록치 않은 만큼 한은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올해 1분기중 가계신용이 17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말 전체 가계신용은 1468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7조2000억원(1.2%) 증가했다. 다만 증가규모는 전분기 31조6000억원보다 14조4000억원 축소됐다. 이처럼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387조원으로 16조9000억원(1.2%), 판매신용은 81조원으로 3000억원(0.3%) 각각 늘었다.가계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에서 8조2000억원(1.2%),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7000억원(0.2%), 기타금융기관 등에서 8조원(2.0%) 각각 증가했다.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둔화되면서 전분기 보다 증가폭이 7조원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담대가 감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금통위는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연 1.50%로 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지속 동결 중이다.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미 기준금리는 연 1.50~1.75%로 상단이 우리 금리를 초월한 상태다.다만 5월 초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은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금리 역전이 벌어졌지만 격차가 0.25%포인트 수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본 유출이 심각하지 않아 7월까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설문에 참여한 채권전문가 100명 가운데 93명(93.0%)이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물 하락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3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이에 석달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던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1년 전보다는 1.6% 상승하면서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4월 중 농림수산품지수는 123.93으로 전월대비 0.4% 올랐다. 다만 농산물은 1.1% 하락하면서 두 달 째 내렸다. 수산물도 0.8% 하락 전환했다. 반면 축산물이 3.6% 증가하면서 농림수산품지수를 끌어올렸다.품목별로 살펴보면 3월 대비 호박(-40.6%), 오이(-31.6%), 풋고추(-30.8%), 기타어류(-6.3%), 넙치(-3.3%) 등의 농수산물은 내렸으나 달걀(10
올 1분기 은행권의 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가 3년 6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대출 금리는 2016년 4분기부터 금리 상승 기조로 올랐지만 예금 금리는 한발 늦은 지난해 3분기부터 인상됐기 때문이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잔액기준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이는 올 1분기 2.35%포인트로 집계돼 2014년 3분기 2.44%포인트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예대금리 차이는 2016년 3분기 2.14%포인트까지 줄었다가 그해 4분기부터 올라 6분기 연속 증가했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잔액기준으로 단기 저점인 2016년 4분기 2.93%에서 올 1분기 3.13%로 0.20%포인트 올랐다.시중은행별 예대금리 차이는 하나은행은 지난해 1분기 1.40%포인트에서 올 1분기에 1.52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5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중 거주자가 신용·체크·직불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50억7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45억5000만 달러 대비 11.4% 증가했다.방학 및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가 743만명으로 전분기보다 8.2% 늘면서 해외 카드사용액도 최초로 50억 달러를 돌파했다.1분기 중 사용카드 수는 1643만8000장으로 12.4% 늘었다. 반면 장당 사용금액은 308달러로 0.9% 줄었다.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33억9900만 달러로 2.6%, 체크카드는 15억9000만 달러로 36.3%, 직불카드는 8100만 달러로 15.4% 각각 증가했다.한편, 해외 사용 카드 금액은 지난 2017년
외환당국은 외환정책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올해 하반기 외환 순거래 내역을 내년 3월에 공개하기로 했다.다만 정부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변동 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한다는 외환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할 방침이다.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 같은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우선 공개 대상은 외환당국(외평기금, 한국은행)의 외환 순거래 내역이다. 외환당국이 실시한 외환 거래로 해당기간 중 총 매수에서 총 매도를 차감한 순거래 내역을 공개하게 된다.공개주기는 1단계로 반기별로 공개하고 2단계로 1년 후 분기별 공개한다. 외환시장의 적응기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업과 개인이 달러를 매도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82억2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31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 및 개인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37억3000만 달러 줄었다. 반면 엔화 및 유로화 예금은 각각 2억8000만 달러, 4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이에 달러화예금 잔액은 663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84.8%를 차지했다. 이어 엔화 잔액이 49억9000만 달러(6.4%), 유로화 37억5000만 달러(4.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폭도 크게 뛰었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입물가는 1.2% 오르면서 지난 9월 이후 가장 높았다. 4월 수입물가는 85.03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1.2%로 증가하면서 4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4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평균 68.27달러로 3월 62.74달러보다 8.8% 올랐다. 다만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4월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67.76원으로 전월 1071.89원 대비 0.4% 떨어졌다.원재료는 광산품이 오르면서 4.1%,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상승해 0.4% 각각 증가했다.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8%, 0.5% 하락했다.한편, 4월 수출물가는 83.85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이 선임됐다.한국은행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유 부총재보는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입행해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을 지냈다. 특히 국제협력국장으로서 중국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왑계약 연장, 캐나다 및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신규 통화스왑계약 체결 등의 실무를 총괄함으로써 외환안전망 확충 및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화에 일조하는 등 전문성도 인정받았다.정 부총재보는 광주 대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