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후 '짬짜미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가 2012년 복귀했다.그러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비롯해,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맹활약 등으로 빙상연맹은 강한 비판을 받았고, 연맹 운영의 문제점을 정치권에서 지적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당시 연맹 운영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지목돼 온 전명규 부회장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정됐다.또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한체대 지도교수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러시아로 가게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안현수의 귀화를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이 이상화 선수를 경기 당일 깨웠던 임원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전명규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이종훈 스포츠 평론가는 19일 "이상화가 500m 경기 당일인 18일 오전 9시 잠을 자고 있을 때 대한빙상경기연맹 고위 관계자가 찾아와 깨웠다"고 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고위 관계자는 전명규 부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화는 "이미 깨어 있었다. 그런 거로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노선영 선수는 지난 1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 정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