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4월 15일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 상대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는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이 의원은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경쟁자이던 김학용 미래통합당 후보가 발의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약칭, 법세련) 대표는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X파일 최초 작성자 고발 기자회견'을 연 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이 대표는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월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운동본부 주최 '개혁촉구 촛불문화제'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 동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엑스(X) 파일'에 대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 사찰"이라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22일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X파일을 '출저불명의 괴문서'라고 표현하며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출처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1일 한예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의뢰인과 관련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의뢰인에 대한 각종 유튜브 채널과 게시글, 댓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함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하이닉스는 D램 제품 불량 이슈 관련 허위 내용이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의뢰를 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업계와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받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고객사가 품질 불량을 제기하며 웨이퍼 24만장 규모 D램을 반품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장당 900만~1000만원 상당인 웨이퍼 가격을 고려하면 2조원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이 글이 게시된 블라인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태조사를 통해 발견된 총 506건의 촬영물 등을 해당 SNS 플랫폼사에 삭제를 요청한 결과 402건이 삭제됐다.앞서 도는 삭제 지원 전문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4월 한 달간 SNS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삭제 요청한 506건을 유형별로 보면 일상 사진과 성적 모욕성 글을 함께 게시하는 등 명예훼손 및 모욕이 전체 66%(336건)를 차지했다. 이어 ▲비동의 촬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한예슬 소속사 측이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4일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배우 한예슬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예슬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했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로 활동할 시민 20명을 모집한다.재택근무 형태로 불법 사이트나 촬영물을 감시하고,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성남시가 제공하는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받은 뒤 기존 활동 중인 모니터링단에 합류해 모두 25명이 온라인 감시 활동을 한다.비대면 활동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뜻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남시 거주자, 학교, 직장 등 성남에 생활권을 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한예슬은 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입으로 직접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행복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관한 소문들부터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했던 적이 있던 친구다"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몇년 전 지인 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비비큐와 비에이치씨가 가맹점사업자단체 활동을 주도한 단체 간부 등을 상대로 가맹 계약을 즉시 해지하거나 갱신 거절하는 등 단체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치킨업계 대표 가맹본부인 제너시스비비큐 및 비에이치씨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비큐는 '전국비비큐가맹점사업자협의회' 설립과 활동을 주도한 용인죽전새터점(공동의장) 등 6개 가맹점에 대해 사업자단체 활동을 이유로 계약 갱신을 거절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22) 씨와 사건 당시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A씨 측은 입장발표를 통해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을 모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A씨의 법률대리인 정병원 변호사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사건 당시 A군과 A군의 부모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사실관계,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 각종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 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A씨가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달 말 손 씨가 실종된 이후 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성인이 되면 법정대리인 동의가 없어도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등 독자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해진다. 올해 스무살이 된 만큼 금융생활도 스스로 영위하는 법을 깨우칠 때가 됐다.지난해부터 증시에 청년들이 몰려들면서 주식투자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금융활동이 됐다.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로 주주의 출자에 대해 교부하는 유가증권을 뜻한다. 이같은 주식을 사고팔면서 투자자는 이익을 챙긴다. 물론 손해도 볼 수 있는 만큼 주식투자를 무작정 시작하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어떻게 하는지는 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최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왜곡된 허위사실을 호도하는 것은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며 최 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최 대표는 지난해 4·15 총선 기간 동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인신모독성 전단을 배포해 모욕죄로 수사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019년 전단 배포에 의한 모욕죄와 관련해 처벌 의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혐오스러운 표현도,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용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 사안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혐오와 조롱을 떠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제작·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주빈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45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추징금 약 1억800만원 명령도 함께 요청됐다.검찰은 박사방에 참여한 조주빈 일당을 두고 "전무후무한 성폭력 범죄집단을 직접 만들었다"며 "조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