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SDS가 금융위원회 주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심사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전문기관을 뜻한다.삼성SDS는 2020년 11월 민간기업 최초로 비금융 데이터의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결합전문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삼성SDS는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으로 금융과 비금융 가명정보를 모두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기업과 기관들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드사의 구매정보와 통신사의 고객정보를 결합 분석할 경우 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BC카드가 중앙아시아 국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중앙아시아 권역에는 지난 1월 몽골, 5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세번째 진출이다. 전체 중앙아시아 면적 50% 이상 지역에 BC결제망이 관통하게 되면서 '금융 실크로드' 연결이 가시화됐다.이번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키르기스스탄 성과가 기반이 됐다. 당시 BC카드는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에 첫 진출이었는데 우즈베키스탄도 K-금융시스템 우수성과 안정성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협력 분야도 우즈베키스탄 정부 디지털 정책에 부합한 점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비수도권 저축은행과 경영건전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영업구역이 늘어나는 경우에도 저축은행의 인수·합병을 일부 허용해 저축은행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주재해 '상호저축은행 합병 등 인가기준 개정방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향후 저축은행 대주주변경 및 합병 인가업무 수행시 개정안 취지가 현장에서 원활히 구현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예대금리차가 더욱 세분화된다.은행연합회는 이달 28일부터 공시 중인 은행별 예대금리차와 대출금리를 기존 신규취급액기준에서 잔액기준까지 확대하고, 전세대출금리도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시제도 개선은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전월 신규 취급된 대출과 예금 금리로 계산된 예대금리차만 공시됐다. 개선된 공시에는 모든 대출과 예금을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새롭게 공시될 예정이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각종 대출상품의 금리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 정부가 또 다시 대북 독자제재 조치에 나섰다. 정부는 14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지난 12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이다.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0번째 대북 독자제재이다. 작년 10월 이후 우리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49명과 기관 50개로 늘어나게 된다.이번 제재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은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박광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발행(STO) 관련 개정안을 공개했다.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분산원장 기술을 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정의를 규정했다.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는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윤창현 의원실 주관으로 STO 입법 공청회를 열었다.공청회를 주관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토큰증권 시장이 2030년까지 5조달러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각국에서도 관련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제는 쳐다보지만 말고 우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새마을금고의 신용·공제사업 감독 권한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직접 감독'이 가능해진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현행법은 새마을금고의 신용사업과 공제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협의 감독' 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새마을금고의 자산 및 사업 규모가 5대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만큼, 국민과 경제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1일 증권가에는 신한투자증권이 2년 연속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 선정 및 3년 연속 정보보호 상시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여름맞이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하며, KB증권은 박정림 사장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 2년 연속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 선정 및 3년 연속 정보보호 상시 평가 최고 등급 획득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을 통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했고 이어 전날 정보보호 상시 평가에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은행권 최초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기존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2종(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발급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사직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6000만원을 예금했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들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차단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과도한 불안심리를 자제해달라고 언급한 것에 이어 새마을금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들을 만나고 불안한 마음으로 예금을 인출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에 아무 문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7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우려는 근거가 없으며 안전하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TF) 제7차 회의'를 주재해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 이하 예금은 보호되고, 일부 금고 합병시에는 5000만원 초과 예금까지 전액 보장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새마을금고의 전반적인 건전성과 유동성은 우수하고 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를 하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전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법원이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취소' 본안소송 1심 선고를 연기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이 날 오후에 예정돼 있던 'MG손보 부실금융기관결정 등 취소' 본안소송 1심 선고기일을 한달 뒤인 8월 10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재판부의 판단으로 1심 선고기일이 한달 뒤로 미뤄졌다"며 "판결에 보다 신중을 기하려는 의도라고 생각된다"면서 말을 아꼈다.참고로 이 본안소송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MG손보 대주주가 반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BC카드는 '자카르타주정부은행(Bank DKI)'과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소비 특화 상품인 '그린카드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전기·수도·가스) 절약 등 녹색소비활동 참여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과 공공시설 무료 입장 및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011년부터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되고 있다.BC카드는 환경부 주관 하에 '그린카드'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이날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6일 "새마을금고는 안전하다"며 "금고 창설 60년 역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있었지만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한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합동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현재 새마을금고에 대해 행안부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기관리 컨트롤타워인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실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적극 논의·대응하고 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인수·합병(M&A) 규제를 합리화한다.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최대 2개 구역에서만 영업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최대 4개까지 허용된다. 저축은행 대형화를 유도해 시중·지방은행들과의 예금·대출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구조조정 목적이거나 비수도권 저축은행의 경우 영업구역 제한없이 4개사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된다. 합병의 경우에는 영업구역 4개까지 허용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의 인수·합병을 활성화해 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