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가석방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에 대해 '찬성한다'가 70%, '반대한다'는 22%로 각각 집계됐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는 94%가 가석방에 찬성했고, 반대는 4%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가석방에 찬성한다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회장이 '한·미 우호'로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했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코로나 이후의 한·미 동맹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국내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회장은 코로나 이후의 한·미 공존과 번영, 한·미 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옥중에서 만 53세 생일을 맞이했다. 예년 같으면 사업장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경영에 몰두했겠지만, 올해는 홀로 씁쓸하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치닫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1968년생인 이 부회장이 수감 상태에서 생일을 보내는 건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항소심
[뉴스웍스=안윤해 인턴기자] 경북 구미 빌라에서 3세 여아를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가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이윤호 부장판사)는 4일 선고 공판에서 숨진 아이의 친언니로 밝혀진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60시간 아동학대치료이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보호하고 있던 피해자를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보호·양육을 소홀히 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먹을 것도 없는 원룸에 혼자 있었을 피해자가 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최근 제기된 부동산이슈, 즉 기존 부동산정책의 일부 변화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 및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것이 시급하다"며 "기존 부동산정책의 큰 골격과 기조는 견지하되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의수렴, 당정협의 등을 거쳐 가능한 한 내달까지 모두 결론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서울 아파트시장은 4월 보궐선거 이후에 가격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5월 둘째주 주간 상승률은 0.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생후 16개월 된 정인 양을 잔혹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 씨에게 무기징역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양부 안 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장 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추가로 명령됐다. 안 씨는 이날 선고 이후 법정구속됐다.장 씨는 지난해 초 정인 양을 입양한 이후 같은해 6~10월 정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구형받았다.검찰은 22일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직 서울시 공무원 A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8년과 취업제한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A씨의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을 통해 "이 사건은 우발적으로 발생했고,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준 점을 반성하고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씨가 불명예스럽게 공무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정부의 공공일자리 확대정책과 발맞춰 추진하는 ‘안산형 뉴딜일자리사업’의 참여자 328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안산형 뉴딜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의 생계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분야는 ▲안산시 공공 체육시설 생활방역 지원 및 개선사업 ▲시화호 MTV 호안 환경정비사업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유휴지 꽃밭조성사업 ▲우리마을 페디큐어 사업 등 54개 분야로 오는 28일까지 328명을 모집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가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게 다시 한번 분노를 터뜨렸다.14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둘 다 똑같이 사형 시켜야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사 캡처본을 공유했다.그가 캡처한 기사는 '정인이 사건' 양모에 사형을 구형한 내용이다. 하지만 양부에게는 징역 7년 6월을 구형했고 이에 쌈디는 양모, 양부 모두에게 똑같이 사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출했다.쌈디는 지난달에도 세 번째 재판을 마치고 취재진을 피해 달아나던 정인이 양부 모습이 담긴 사진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배민라이더스·요기요익스프레스·쿠팡이츠와 같은 '소화물배송사업자'가 구직자의 성범죄 경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오영훈 민주당 의원은 13일 "배달대행업·퀵서비스 등 소화물배송업에서 성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아동·청소년 관련 업종, 아파트 경비업종, 택배업종 등 37개 업종에서 성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추산 배달 기사는 최소 1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종(32)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7일 강간·강도 살인·시신 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원심이 명령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 부착 등도 그대로 유지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시신 유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문제와 관련해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성전자에 권고하기로 했다.준법위는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 부회장에게 법무부는 취업제한 대상자라고 지난달 통보했다.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14조에는 5억원 이상 횡령·배임 등의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대학 재학 중 빌린 학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취업제한 등 사회 진입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용인시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제때 하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대출금 분할상환약정체결 시 필요한 채무액의 10% 달하는 초입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된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본인이나 부모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취업제한' 규정에서 벗어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를 비롯한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하며 그룹 경영에 나선다. 지난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7년 만의 경영 복귀다.한화그룹은 계열사들이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점을 고려해 김 회장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한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초등학생 자녀들의 옷을 벗겨 한밤중 야산에 방치한 엄마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24일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친구 B씨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A씨와 B씨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받았다.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학대 행위 등을 한 것으로 범행 내용에 비추어 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