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지적 장애를 가진 9살 의붓아들을 한겨울에 베란다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계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3일 상습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징역 12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판결 이유를 전했다.A씨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21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따' 강훈(20)과 한모(28) 씨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릴 것으로 이목이 쏠린다.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2시15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조재범은 심석희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징역 40년을 선고 받은 조주빈(25)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추가 구형했다.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조주빈과 '도널드푸틴' 강모 씨의 결심공판에서 조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위치추적장치 부착 15년, 유치원·초중고 접근 금지, 취업제한 등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조 씨는 지난해 11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의 공범자인 '부따' 강훈(19)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됐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과 성폭력치료·신상공개·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구형됐다.검찰은 "피고인은 박사방에서 조주빈을 도와 2인자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조주빈과 일체가 돼 전무후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한 조주빈(24)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음란물 제작·유포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 부착, 신상공개고지 10년, 추징금 1억604만원, 아동·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 유치원 출입 및 접근금지도 함께 명령됐다.재판부는 "조주빈이 다양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에게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모 씨(27)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 부착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한 씨의 신상정보 공개명령 및 10년 동안 아동·장애인 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구형됐다.검찰은 "피해의 중대성과 죄질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 씨는 조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다음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인선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하자 하마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과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유력한 후보로 점치는 가운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다음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 추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이사회사 대표이사 5명과 보험관련 학회장 2명 등 총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약물 복용을 핑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해온 최신종(31)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5일 강간, 강도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신종의 선고 공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10년 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였다.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주택·기본대출·기본소득토지세 도입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경기도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했다.이 지사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치, 행정에서 중요한 것은 해당 지역주민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데 안전, 복지 문제는 많은 진척을 이뤘지만 이제는 좀 더 나은 경제적 삶을 위해 정부와 모든 영역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도입 관련 제도개선’, ‘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강지환이 여성 스태프를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운데 CCTV 영상과 피해자들의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대법원의 판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18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강지환 측 변호사는 "준강제추행 피해자의 경우 사건 당시 항거불능 상태에 있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몸에서 준강간의 증거가 될만한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강지환 집의 CCTV 영상과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강지환 집 CCTV 영상에는 외주 스태프 여성 A·B씨가 만취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정부에서 발표한 ‘고용 및 기업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2차 안산형 뉴딜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본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 안산형 희망일자리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118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사업기간은 9월 14일부터 12월 24일까지이며 총 126개 사업으로 안산시 체육시설 생활방역 지원사업, 안산시 관내 근린공원 관리 및 계도활동,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사업, 자연학습장 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잠든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프로듀서 단디(본명 안준민·33)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손주철 부장판사)는 24일 열린 단디의 준강간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에 더해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중대하게 침해한 뒤 범행을 부인했다가 DNA 검사를 통해 범행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불법촬영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최종훈(30)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23일 열린 최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새로운 양형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고 모든 양형 요소를 참작하면 1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하기 어렵다"며 양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성준 전 앵커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한 가운데 과거 예능 프로그램 속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리얼 기행 토크 프로그램 '땡큐'에서 김성준이 배우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과 함께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났다.이날 김성준 전 앵커는 사진 촬영이 취미라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일단 실력이 안되고, 모델 해줄 사람도 없다"며 기습적으로 김지수에게 카메라 앵글을 옮겼다. 자막에는 '불쌍한 척 기습 몰카 '성공'이라고 달렸다. 김성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