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고 밝혔다.윤 회장은 지난 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3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진행됐다. 그룹 경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한은행은 금리 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7월 초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이와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포인트, 0.30%포인트 금리인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지원한다.먼저 6월말 기준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계속되는 물가상승 압력과 빨라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를 감안하면 불안정한 시장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이 점점 다가오는 모습이고 어쩌면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시장 전문과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금감원은 향후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에 대비해 위기 대응능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융회사의 유동성 확보를 독려하면서 개별 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사명을 ‘신한EZ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서 새롭게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달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최종 인수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달 30일 인수 관련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이번에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의 사명에는 '쉬운(easy)'이라는 뜻의 'EZ'를 포함했다. 지난해 9월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새로운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이 600억원대 횡령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마치고 제재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종합감사에 수시검사까지 더해 진행할 방침이어서 대규모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에 대한 수시검사를 마치고 이날 철수했다. 금감원은 횡령사고 발생 직후인 4월 27일부터 이날까지 기간을 4차례 연장하며 약 2개월 간 수시검사를 진행했다.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A직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614억원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지난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Samsung Financial Networks)라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신규 론칭한 삼성 금융 협업체가 내달부터 각 사별 CI(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를 적용한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등 삼성금융사들은 타원형 '오벌마크'를 뺀 새로운 국·영문 CI를 7월 1일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오벌마크는 1993년 3월부터 삼성금융사들이 도입해 30년간 사용했다. 삼성전자가 먼저 CI 개선 작업을 진행해 레터마크를 도입했으며, 금융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하나금융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정보 불균형으로 구인활동이 어려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디자이너, 장애인, 경력보유여성의 인턴십 연계를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하나금융그룹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그룹 ESG 경영 전략과 추진 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손병환 회장 주관 하에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ESG 추진 성과와 현황,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ESG 경영체계 확립, ESG투자·상품 확대, 국제협약 가입, 대외평가 개선 등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한 녹색금융 활성화, ESG 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평가)에서 하나은행이 대형은행 1위를 차지했다. 소형은행에서는 광주은행이 가장 우수했다.기술금융은 2014년 1월 도입됐으며 기술력·미래성장성 높은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39조3000억원 수준이다.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은행 TECH평가 대형은행그룹 부문에서 하나은행이 1위, 기업은행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3분기 연속 2위를 했던 하나은행이 1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공급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인원이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속과 증여로 넘긴 재산은 116조원에 달했다. 국세청이 30일 공개한 '2022년 2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1년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101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6.7%(27만3000명) 증가했다. 결정세액은 7조3000억원으로 87.2%(3조4000억원) 늘었다.이 가운데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93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26만6000명) 증가했다. 특히 서울(47만4000명)과 경기(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째 4%대를 기록한 가운데 8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시중은행의 금리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2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2.02%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95%로,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30%로 각각 0.14%포인트, 0.20%포인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평가손실 증가로 보험회사의 자본적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금리 급등·환율 상승 등에 따른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회사 CEO와의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금융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위기시 재무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험회사의 자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RBC(지급여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부당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조용병(65)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30일 오전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의 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이 6.5%에서 6.79%로 상향된다.금융위원회는 29일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한 '민간중금리 대출 금리요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2016년부터 신용평점 하위 50%(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업권별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을 민간중금리 대출로 인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중금리 대출 활성화 노력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2016년 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1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다만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7월 5일 오후 2시30분 수출입은행 6층 대강당에서 신(新) 외환법 제정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학계 및 연구기관, 시장참여자들과 현행 외국환거래 법령의 전면개편 필요성과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세미나 주제는 외국환거래법 전면개편 필요성 및 개편방향이다. 제1세션은 외국환거래법 전면개편 필요성, 제2세션은 외국환거래법 개편방향 및 법령 정합성 제고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최기관인 기획재정부의 방기선 제1차관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하고 한국개발연구원의 윤덕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