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기업결합 신고가 최초로 1000건으로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액도 사상 최대였다.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발표한 기업결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은 1113건으로 전년 대비 248건(28.7%) 늘었다. 1981년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1000건을 넘었다. 금액은 349조원으로 138조8000억원(66.0%) 증가했다.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954건으로 222건(30.3%), 금액은 64조5000억원으로 28조4000억원(78.6%) 각각 늘었다. 국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주총을 주재했다.이날 주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곽노정·노종원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하영구 사외이사 재선임 등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박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출범 10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시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30일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 및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KAUST)과 함께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 및 친환경 합성연료(e-Fuel)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 및 연료소비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엔진 기술이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가 호주 자원개발 기업 핸콕과 함께 저탄소 철강원료 생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나선다. 포스코와 핸콕은 29일 호주 퍼스에 위치한 핸콕 본사에서 저탄소 HBI 생산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HBI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을 뜻한다.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HBI 공장 신설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수소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 투자 등의 분야에서 상세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투자 경제성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출범이 오는 5월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된 주식들이 증시에서 고공행진 하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구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용산 테마주'까지 새로 생겨났다.◆윤 당선인, 집무실 이전 의지 강력…'용산 테마주' 급부상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자회견에서 5월 10일 취임식 이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에서 대통령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청와대는 '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 E&S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실현 조력자로 나선다.SK E&S는 아모레퍼시픽과 22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을 말한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SK에코플랜트는 21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선정된 주관사단과 협의 하에 추후 확정된다.조성옥 SK에코플랜트 Corp. Strategy 센터장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에 착수하며 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며 "규모의 경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독일이 카타르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장기 수입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회담한 뒤 LNG 등 에너지를 장기적으로 공급받는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수입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카타르는 세계 2위의 LNG 생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10곳 중 9곳이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지만, 이를 추진 중인 기업은 26.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발표한 배출권거래제에 참여 중인 3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실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1.6%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고 답했다. 반면 목표를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8.4%에 불과했다.탄소중립 달성시기는 2050년이 76.3%로 가장 많았고, 2050년 이전에 달성하겠다는 응답이 17.7%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특수 방화물질이 포함된 물속에서 작동하는 '워터 인 배터리(WIB)'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과 한국동서발전, 교원창업기업 포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7일 'WIB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WIB 시스템은 방화물질을 녹인 용액 속에서 배터리를 작동시키는 개념을 구현한 것이다. 정상 작동 시에는 배터리의 열을 낮춰 수명을 향상시키고, 배터리가 열폭주를 일으키면 표면의 방화물질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취임 5년 만에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15조904억원, 영업이익은 2조1495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3분기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까지 더하면 효성의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실적은 경청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한 조 회장의 승부수가 통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조 회장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이노텍은 최근 ESG위원회를 열어 '2040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기업이 배출한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변화와 ESG경영이 산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탄소중립에 나섰다"고 말했다.LG이노텍의 2040 탄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기준 사상 최대치인 매출 280조원,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 52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산림 등을 통해 흡수하거나 기술을 통해 제거해 실질적인 순배출량(배출량-흡수량)을 '제로(0)'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산화탄소는 대기를 구성하는 여러 기체 가운데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하거나 재방출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가스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기체이다. 탄소중립을 실행하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화석에너지를 통한 발전을 줄이고 무공해 에너지에 투자해야한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위험성이 커지는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한신기계, 태영건설우, TIGER 경기방어채권혼합, 일진파워, 이화공영, 데이타솔루션, 에이티세미콘, KD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한신기계는 전장 대비 1340원(29.84%) 오른 5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 정부의 원전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기계는 원전에서 사용되는 공기압축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원전 관련주로 분류된다.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를 제작하는 일진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6250원(29.83%)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