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3 08:07
박경보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일자리 창출’에 재계가 적극 화답하는 분위기다. 특히, 인원규모 확대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권유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회사들도 많아졌다.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은 일제히 이번 주부터 하반기 채용 접수를 받는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공공부문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시작한데 이어 현대기아차, LG전자, SK텔레콤, 롯데백화점 등이 이번 하반기부터 이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원자의 실질적인 역량과 무관한 배경 정보를 배제하고 평가를 진행하는 블라인드 채용은 새 정부 들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해보다 3000명 증가한 사상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