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준비 미흡을 지적하면서 '과세가 가능하냐'고 질의하자 "소득세법에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과세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규정까지 포함돼있다"며 "실명계좌를 쓰고 있기 때문에 과세 인프라는 갖춰졌다"고 설명했다.이어 "2년 전부터 과세 준비를 해왔다"며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이 만들어지고 국회에서도 조세특례법을 개정해줬다"고 덧붙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물가가 6개월 연속 2%를 넘은 가운데, 정부가 목표한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1.8%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연간 2% 선을 유지하기 위해 총체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를 1.8%로 했는데 이를 넘을 것 같다"며 "거시적 흐름하고 비교할 때 2% 수준에서 된다면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승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부동산시장이 작년과 올해 안정되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평가해 달라'고 하자 "정책적 처방은 다했지만 안정되지 못했다"고 말했다.또 서 의원이 대장동 특혜의혹과 관련해 "기재부에 조사 책임이 있다. 기재부가 면밀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는 "지자체 밑에 있는 공단과 공사는 1차적으로 해당 지자체 소관"이라면서 선을 그었다.용혜인 기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계대출 추가 관리방안 발표일과 관련해 "10월 초순 정도로 생각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대출이 막히면서 실수요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최대한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의원은 이날 "총량규제를 정교하게 운영하지 않으면 이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가 속출 중인데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입주금을 마련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영업금지·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을 시작한다. 8일 손실보상제도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다.현재 일평균 손실액과 방역조치 기간, 피해인정률 등을 곱한 금액을 보상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영업자들이 생활고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하는 등 버팀목이 필요하다"며 "손실보상법 시행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통계청에서 코로나로 인해 1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지난달 30일 IGC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Alliance for Asia-Pacific Learning Cities) 창립총회에서 초대 공동의장으로 곽상욱 오산시장을 추대했다.아시아-태평양 14개국 65개 APLC 회원 도시들은 아시아-태평양 권역의 학습도시 간 연대를 강화하고 상호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APLC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BBC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미션과 역할을 논의했다.APLC 초대 의장에는 문석진 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오는 4일 일본 총리로 취임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총재가 1일 당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측근들이 줄줄이 자민당 요직에 앉아 논공행상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집권 자민당의 2인자인 간사장에는 아마리 아키라(甘利明·72)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이 기용됐다. 간사장은 당 인사와 자금 관리, 선거 공천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직이다.아마리는 당내 2위 파벌인 아소(麻生)파 소속이다. 아베 전 총리, 아소 다로(麻生太郞·81) 부총리 겸 재무상과 함께 ‘3A’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교육부가 대학 정원을 일시적으로 줄였다가 필요할 때 다시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모집정원유보제'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차세대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에서는 교원 확보율만 충족되면 관련 대학원의 증원이 허용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대학·대학원의 적정 규모화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입학정원의 일부를 모집하지 않고 필요시 추후 다시 모집할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와 내년 6%대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대출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내달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대책에 담기로 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올해 두 번째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최근 경제·금융상황, 대내외 리스크 요인, 가계부채 현황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서도 글로벌 경제와 우리 경제의 기조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부모찬스'를 이용한 고액재산 편법취득 연소자 등 44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0대 이하 주택 취득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로서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취득자 등 446명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우선 세무조사 대상으로 부모의 조력으로 고가의 재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실화된 고령층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은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계속고용 지원 장려금 확대, 추가채용 장려금 및 노동전환지원금 신설 등을 통한 고령층 고용 활성화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열린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일할 의지·능력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초고령사회 진입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고령자 고용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고령자가 노동시장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주된 일자리 계속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로 수도권에서도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던 서민들이 날벼락을 맞게 됐다. 입주 때 내야할 잔금대출 한도가 사실상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내집마련의 꿈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지난주부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에 시중 은행들이 실수요 대출인 집단대출까지 규제하면서 아파트 입주를 코 앞에 둔 실수요자들은 혼란에 휩싸였다.입주를 앞둔 실수요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시중 은행들이 정부의 압박으로 입주 잔금대출 취급 시 담보조사가격 운영 기준을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10월 말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 고용을 활성화해 인구 절벽에 대응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10월중 전국민 70% 백신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 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회복에 주력하겠다"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취약계층·한계기업의 충격흡수·위기극복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0월 중 상환능력 평가의 실효성 제고에 초점을 둔 가계부채 추가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과 함께 주요 대내외 리스크 요인, 가계부채 현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거시경제·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만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개최됐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4차 재유행 영향으로 8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면서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시현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1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5.2%)과 건설업(1.6%)에서 늘었으나 광공업(-0.7%)과 서비스업(-0.6%)이 줄면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두 달째 줄었다.광공업 생산은 반도체(3.5%)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장비(-5.1%), 금속가공(-5.0%) 등이 감소하면서 0.7%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