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역사적인 첫 상견례를 갖고 단체교섭에 돌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무노조 경영'을 철폐하겠다고 선언한 지 6개월 만이다.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사측과 상견례 겸 1차 본 교섭을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노사 각각 11명의 교섭위원이 배석했다. 공동교섭단 측 교섭위원으로 김민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교섭단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최완우 전무를 포함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생태원이 생태전문학술지 ‘PNIE’를 창간했다.‘PNIE’는 생태보존·평가부터 기후변화, 위험성 평가 등 다양한 생태연구 분야의 논문을 게재해 향후 국제학술지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생태연구 및 환경정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창간됐다.창간호에는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대만의 차우친린 국제아열대생태학회장의 초청논문이 게재된다.지난 반세기의 동아시아 지표생태계의 기후조절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구상나무를 진단하기 위한 분자마커 규명 연구 등 최근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화수가 실시한 광고·판촉행사와 관련해 가맹사업자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했음에도 그 집행 내역을 가맹점사업자에게 통지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화수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TV,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총 5차례의 광고·홍보를 실시하면서 발생한 4150만7000원의 비용 중 절반인 2075만3000원을 가맹점사업자에게 부담하도록 했음에도 그 집행 내역을 가맹점사업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이화수는 전체 가맹점사업자로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수목원이 우리 생활권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독성식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가을 독성식물 필드가이드북을 발간했다.국립수목원은 2년에 걸쳐 우리 생활주변에 분포하는 독성식물에 대한 현지조사, 형태정보 및 독성물질정보, 중독증상 및 중독사례 등에 관한 정보구축을 수행해 총 85종류에 대한 정보를 담은 가을 독성식물 필드가이드북을 발간했다.국립수목원은 독성식물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가을 독성식물 필드가이드북을 유관기관과 전국의 주요 도서관 270여 곳에 배포했다.가을 독성식물 필드가이드북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4일 기초연구진흥협의회를 개최하고,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 기회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새롭게 추진한다.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사후연구원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 현장 핵심 인력이라고 인정받지만, 전문성에 비해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지위에 놓여 있다.최기영 장관은 지난해 12월 젊은 과학자와 대화를 통해 자유로운 연구 기회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과기정통부 업무 보고에서 2021년 '세종과학펠로우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땀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스포츠 섬유 기반 바이오 연료전지가 개발됐다.흡한속건 소재로 된 의류에 접목하면 땀으로 구동되는 전자 디바이스나 혈당 센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박정렬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와 김혜림 숙명여자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땀에 함유된 포도당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연료전지의 구성 요소를 섬유로 전환해, 땀에 있는 포도당을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소재를 개발했다.이 섬유는 글루코즈 산화효소가 코팅된 카본섬유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44명이 훈·포장, 포창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이 3일 한국외국기업협회 주최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2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한 EU대표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를 비롯한 주한외교사절,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이 참석했다.올해 기념식에서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총 44명의 유공자가 수상했다.먼저 은탑산업훈장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핵심재료인 첨단 EUV용 포토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용태 한국화학연구원 박사팀이 에틸렌과 비싼 촉매 없이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버려지는 산업 부생가스, 그리고 저렴한 촉매를 활용해서 알파올레핀을 만드는 새로운 촉매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이산화탄소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금까지는 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기술 또는 산업 공정의 효율화를 높이는 기술 등이 개발되어왔는데,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개발된 공정 기술은 버려지는 온실가스를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반응의 결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팩의 경우 스마트폰 등의 소형 모바일 기기와 달리 수백 개의 배터리 셀로 구성되기 때문에 배터리의 불안정성은 인적, 물적 피해를 초래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의 열적 불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기법을 개발했다.장원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저장연구단 박사, 김승민 전북분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박사 공동연구팀이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배터리 양(+)극 소재의 열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박찬구)는 대전광역시, (재)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행복BIZ센터(행복비즈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행복BIZ센터는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대전테크노파크 IT전용벤처타운에 자리해 있다. 중-장기 제대군인들이 제2의 삶을 설계하고 원활한 재취업과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내 국방중소-벤처기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제대군인들에게 취업정보는 물론 군 관련 기관과 기업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등 국방관련 정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시험인증 업무 효율성 제고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쉬프트 예약제’를 실시한다. 쉬프트는 시험을 위한 일종의 소요시간 단위고, 쉬프트 예약제는 업체로부터 시험 예약을 미리 받아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예약의 변경 및 취소시 업체가 부담할 일부 수수료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험일정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시험 적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업체들도 시험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정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제품의 체계적인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MA(멜론뮤직어워드)에서 전 세계 음악팬과 소통한다.카카오는 뮤직 플랫폼 멜론의 대중음악 시상식 MMA 2020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MMA는 매년 한 해를 빛낸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중음악 축제다. MMA 2020은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2월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을 발표하고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선두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보안 솔루션이 나왔다.에스원은 도입 비용이 저렴한 '정보보안 솔루션 패키지' 3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다른 정보보안 솔루션의 경우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방식인 반면, 이 상품은 렌털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정보보안 솔루션 패키지는 언택트 패키지(서비스업), 랜섬웨어 패키지(제조업), 컴플라이언스 패키지(의료업)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정보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기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S전선은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의 개발 및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광케이블은 해킹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빛으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케이블을 구부리면 빛이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때 해킹 장비를 연결하면 광신호를 가로채 정보를 빼내거나, 광신호를 추가해 통신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엔 적외선 코팅과 금속 튜브를 덧대는 방식 등을 사용했다. 하지만 제조 비용이 높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에쓰오일이 자사 울산공장의 두 번째 원유하역시설(#2 SPM)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해당 시설은 대형 원유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수심이 깊은 해역에 고정형 부이를 설치하고, 송유관을 통해 육상 저장탱크로 원유를 보낸다. 중요한 역할을 맡아 '정유공장의 젖줄'이라 불린다. 에쓰오일은 지난 1980년 공장 가동과 함께 설치한 기존 원유 부이(#1 SPM)를 이용해 왔으나, 공장 증설에 따라 원유 처리량이 점차 늘면서 추가로 원유하역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두 번째 원유하역시설은 울산신항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