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요청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7일 제8차 성명서를 내고 "목전에 닥친 의료 붕괴의 상황에서 정부에 의료계와의 신속한 대화를 촉구한다"며 "의료계의 단일안은 처음부터 변함 없이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라고 밝혔다.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의 통일된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전의교협은 "증원 과정에서 의과 대학 교육의 당사자인 의대 교수들의 의견은 한 번도 수렴된 적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5.1% 인상률(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로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오후 아산1캠퍼스에서 한준호 People팀장(상무)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 8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16일 체결식을 통해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지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노조와 대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지난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헀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대응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이번 중동 사태와 관련해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톤)의 절반 이상인 약 170톤을 4월 중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톤, 대파 할당관세 3000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이 최고 23층·2592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공동주택 56개 동, 2592가구(공공 390가구, 분양 2202가구)로 지어지며 부대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 동(146호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건축위는 한남5구역의 공공성 확보와 창의적인 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8차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응급환자를 보다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송·전원할 방안을 논의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비상 진료체계 아래에서 중증·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한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하고 병원을 떠난 데 따른 조치다.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에 차질이 없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 숫자를 제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진행하는 쟁의 찬반 투표율이 90%에 달하고 있다. 내달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투표에서 전삼노 측은 "빠른 투표율을 볼 때 쟁의 찬성이 8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전삼노는 현재 파업을 비롯한 쟁의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28일 전삼노 측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쟁의 찬반 투표율이 89.75%를 기록, 거의 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사측을 압박하고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전광판을 단 홍보트럭 2대로 트럭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거래소가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을 대상으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 연차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의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 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했다.한국거래소가 연차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4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 ‘시유재산 매각과정에서의 비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위원회’는 26일 오전 제8차 행정사무조사위원회를 열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6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5일에 구성된 행정사무조사위는 포항시의 시유재산 매각업무 과정에서 비위 정황이 발견됨에 따라 공유재산 취득․처분 과정에서의 위법 행위 및 인사, 감사 분야 등 해당 분야 전반에 대한 폭넓은 조사를 진행해 왔다.조사활동은 해당 비위사건 경과 및 조치 계획 업무보고, 당시 관련자 등 증인 신문 및 참고인 진술과 조사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시험을 지도했으며 "시험의 대성공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그간 확고하게 주장했던 '2000명 증원'에 대한 조정 여지를 남겼다. 다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증원 방침을 정부가 공개적으로 공식화한 게 작년 1월이고, 의협만 하더라도 28차례 그리고 다른 단체하고는 130여 차례 이상 계속 논의했다"며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증원은 논의 대상이 아니고 절대 안 된다였고, 증원 발표하기 전에도 그쪽에서 생각하는 적정한 증원의 규모에 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5일 ‘통합경영관리 체계와 함께하는 신월성2호기 안전운전의 힘찬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후 최초 시행한 제6차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영승 한수원 엔지니어링본부장과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월성 2호기 주제어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안전, 품질, 보안, 환경, 보건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재차 요청하고 나섰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3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대회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6일 기습적으로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했다.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면서 의료 현장을 떠났다. 정부가 의료 체계에 덧씌운 억압의 굴레에 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KBS 시사 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일부 전공의가 돌아왔지만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각종 행정처분, 필요하다면 사법적 처벌까지 지금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정부와 전공의 사이에 불신의 벽이 있는 건 사실인 거 같다"며 "역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