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메모리반도체 부진에 시달렸던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는 시점에서 SK하이닉스는 4분기 만의 분기 흑자를 발판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영업이익률 3%), 순손실 1조3795억 원(순손실률 1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회사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처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메모리"라며 각 고객에게 특화된 AI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8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이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DDR 기반 So-DIMM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등이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이 사용되고 있다.온보드 방식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인 'HPE 디스커버 2023(HPED 2023)'에 참가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HPED는 미국 ICT 기업 HPE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HPE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데이터센터 운영 트렌드를 파악하고 메모리 솔루션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 행사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HPE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역대급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시장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년 재고 문제가 해결되고, DDR5 등 데이터센터의 서버용 D램 시장의 교체 수요가 확보된다면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김영건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반도체 섹터 선임연구위원은 20일 SK하이닉스 뉴스룸을 통해 "현재 전반적인 업황 악화는 내년에도 일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반등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가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80% 이상 빨라진 서버용 D램 'DDR5 MCR DIMM' 샘플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는 초당 8Gb(기가비트) 이상으로, 기존 서버용 DDR5의 속도(초당 4.8Gb)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존하는 DDR5 제품 중 최고 속도다. MCR DIMM은 여러 개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으로, 모듈의 기본 정보처리 동작인 '랭크' 2개가 동시 작동해 속도를 향상시킨다. 그동안 DDR5의 속도는 D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업계 최초로 DDR5 6400Mbps 속도의 32GB UDIMM, SODIMM을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UDIMM(Unbuffered DIMM)은 PC에서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을 통칭하는 개념이며, SODIMM(Small Outline DIMM)은 PC에서 사용되는 초소형 모듈이다.더불어 회사 측은 지난 8월과 9월에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이 적용된 DDR5 모듈 제품에 대해 고객사 인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가올 DDR5 시대에 선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에 이어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확대했다.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탄소 발자국은 개인이나 기업, 국가 등의 활동이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를 개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CES 혁신상'에 국내 대표 가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거 수상했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를 수상했다. 특히,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받는 최고혁신상을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3개, 모바일에서 1개로 총 4개를 받았다. 특히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TV가 11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0일(현지시간) 27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에서 3개, 모바일에서 1개를 각각 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의 융복합화를 주도하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핫칩스(Hot Chips) 학회에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PIM과 PIM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사례를 소개했다. 핫칩스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공개되는 학회로 주요 반도체 업체 중심으로 지난 1989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미니LED'가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류 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미니LED TV는 미니LED를 백라이트(광원)로 이용하는 LCD TV의 개량형이다. LCD는 백라이트가 있어야만 원하는 영상을 화면에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방식의 OLED와 다른 특성이다.LCD TV는 형광등 형태의 CCFL(냉음극 형광램프)를 백라이트로 이용한다. 원가는 저렴하지만 전력 소모가 많고, 광원이 넓게 퍼져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후 각 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비휘발성 메모리(NVDIMM)와 초저지연 반도체 저장장치(SSD)가 하나의 메모리로 통합돼, 미래 영구 메모리보다 성능과 용량이 대폭 향상된 메모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정명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비휘발성 메모리와 초저지연 SSD를 하나의 메모리 공간으로 통합하는 메모리-오버-스토리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정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스토리지 기술을 재사용하는 데 인텔 옵테인 대비, 메모리 슬롯당 4배 이상인 테라바이트(TB=1,024GB) 수준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에이수스 코리아가 AMD의 EPYC 700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서버 시스템 시리즈 3종과 서버용 메인보드 1종을 공개했다.EPYC 7002 프로세서는 7㎚ 공정으로 제작되어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부동 소수점 연산 능력 역시 4배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에이수스는 AMD 프로세서의 성능을 극대화할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AMD의 EPYC 프로세서 발표와 더불어 선보인다.3종의 서버 시리즈(RS500A-E10-RS12U, RS500A-E10-RS4 및 RS500A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의 고성능 NVMe SSD 'PM1733' 라인업과 고용량 D램 모듈 RDIMM, LRDIMM을 본격 양산했다.PM1733과 고용량 D램 모듈은 AMD의 2세대 EPYC 프로세서(7002)와 함께 신규 서버에 탑재될 예정이다.PM1733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NVMe SSD(카드타입)에서 연속 읽기 8000MB/s, 임의 읽기 150만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를 구현한 역대 최고 성능의 제품으로 기존 PCIe 3.0 인터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