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국회에서 ‘야지(やじ)’ ‘겐세이(けんせい)’ 등 부적절한 일본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던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엔 ‘분빠이(ぶんぱい)’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분빠이(ぶんぱい)’란 분배를 뜻하는 일본어다.이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의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빅데이터 개발사업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내용 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국민 혈세로 막 이렇게 ‘분빠이’해서 이래도 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분빠이’발언이 나오자 참석자들이 웃음을 보였고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지난 7일 국회에서 난데없이 ‘야지’ 공방이 벌어졌다. 야지(やじ)는 야유·조롱이라는 뜻의 일본어다.사건의 시작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중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시작했다. 조 의원은 "어제(6일) 종합질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동료 의원들 발언에 대해 '야지'를 놓는다든지 문제제기 하는 모습에 대해 위원장이 주의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말씀에 대해 '야지'를 놓은 기억이 없다"고 맞섰다. 뒤이어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겐세이'라는 단어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경남도지사 시절 '겐세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준표 대표는 지난 2016년 9월 경남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도정질문 자리에 정광식 의원 질의에 답변하려고 단상에 올랐다.이날 홍 대표는 조선산업 위기와 관련한 도 대책부터 낙동강 물 대신 댐 건설을 통한 식수 정책, 낙동강 녹조 원인 등에 대한 답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자신과 뜻을 달리하는 환경단체를 향해 "어찌 저렇게 무식할 수 있느냐", "무지에서 하는 주장", "정치적 정략적 주장", "이 사람들 수돗물 안 먹을 것이다" 등 폄훼·매도하는 발언이 이어지자 여영국 의원이 제지에 나섰다.여 의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전체회의에서 '겐세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다. 이 의원은 27일 교문위 회의에 출석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 하던 중 언성이 높아졌다. 이에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질의를 순화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왜 겐세이를 하느냐", "왜 자꾸 깽판을 놓느냐"라고 항의했다. '겐세이'라는 표현은 일본어로 견제, 방해 혹은 수비라는 뜻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은재 지역구민들도 창피하겠다", "이은재는 늘 코미디를 연출한다", "당구 좀 치나보다", "국민 수준보다 못한 사람이 국민을 대변해?", "겐세이 실화냐?", "대단하다 진짜.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겐세이라는 표현이나 쓰고 강남의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에서 ‘겐세이’ ‘깽판’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이은재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자사고‧특목고 폐지 정책, 강남지역 집값 폭등의 연관성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 김 부총리 등 문재인 정권 인사들이 집값 폭등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하는데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 김 부총리도 강남 대치동에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소유하고 있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강남 아파트는 팔아달라고 부동산에 내놓은 지 오래 됐다. 극단적 오해다”라고 말했으나 이 의원은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부동산이 난리다”고
[뉴스웍스=최인철기자]피비린내 나는 전국시대를 끝내고 300년 가까운 안정의 시기 '에도 막부'를 만들어낸 주인공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다.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8년 어린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승계를 이에야스에게 부탁하면서 '섭정 회의'의 수반자리를 넘기고 사망한다. 히데요시의 심복으로 실세 권력을 누려왔던 이시다 미쓰나리는 이에야스가 호시탐탐 도요토미 가문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의심을 감추지 못한채 사사건건 충돌을 일삼는다. 결국 신흥 쇼군으로 부상하는 이에야스를 따르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