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한다. 대학교 진학, 취업, 자산 형성, 결혼 등 생애 전환을 위한 각종 과업 달성이 과거보다 힘들어진 데다 경력직, 계약직, 비정규직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괜찮은 직장'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고립의 사회적 비용과 사회정책에의 함의'에 따르면 은톨이가 만 19세부터 1인 가구로서 독립적 경제활동 없이 사회활동에 끝내 복귀하지 못한 채 숨진다고 가정했을 때, 64.8년의 기대여명 동안 16억4500만원이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 확정됐다.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 또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도 제외된다.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 개선에 방점을 뒀다. 먼저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해 선택과목 유불리를 해소한다. 국어, 수학, 사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교육부가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운영되던 의학계열 수업연한 규정을 없앤다.대학들은6년 범위에서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지난 26일 제7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8월 8일까지 40여 일간 입법예고했다.한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의 수업연한은 시행령을 통해 규정돼 왔다. 고등교육법 제25조 1항에 따르면 한의대 등 교육과정은 예과를 2년으로, 본과를 4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윤석열 정부의 대입 개혁 목표는 입시에서 특권과 반칙을 없애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그만 부채질하고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를 지시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교육 현장에 대혼란이 일어난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현상 상황을 보면 혼란을 부추기는 것은 민주당과 사교육 카르텔"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은 대학이 학‧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기술 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의 인재양성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갖춘 고급인재를 조기에 양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김병욱 의원은 박사학위과정을 설치한 대학원이 학사·석사 및 박사학위과정의 통합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해, 대학이 미래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교육부가 2025년까지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오랜 시간 해묵은 유보통합을 추진한다. 중앙정부 중심의 규제를 없애고 지자체의 권한을 확대해 지역이 인재를 양성하도록 적극 지원한다.깜깜이 선거로 불려왔던 교육감 직선제를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로 전환하고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의 전면 개정도 추진한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5일 발표했다. 4개 개혁분야, 10대 핵심정책으로 구성된 업무 계획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에는 전국에 확산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사립대학이 교육에 활용하지 않는 토지나 건물을 수익용으로 바꾸는 절차가 간소화된다.교육부는 사립대학의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재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 위해 '사립대학 기본재산 관리 안내'를 개정한다고 14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4월 학교법인의 교육용 재산을 수익용 재산으로 용도 변경하는 것을 '사립학교법'에 근거해 거부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과 그간 사립대학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유휴 교육용 기본 재산의 수익화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현재도 유휴 교육용 기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2월 하순에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고려대는 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0학년도 입시 전형을 위해 본교에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상자로부터 제출받았다"며 "이를 검토한 결과 법원 판결에 의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교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학교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2022년 2월 22일에 대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도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가족 휴식과 부모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도가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지원센터(수원시 소재) 운영을 위탁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며, 가족휴식지원사업과 부모교육지원사업으로 나눠 수행기관을 선정한다.도가 2015년 직접 추진했던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휴식, 여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힐링캠프(가족캠프·인식개선캠프·동료상담캠프), 테마여행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확정됐다. UNIST는 30일부터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효율 35% 슈퍼태양전지 개발추진…탄소중립 2050 앞당긴다UNIST 연구팀은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효율 35%의 슈퍼태양전지 개발에 도전한다.상용 실리콘 태양전지의 이론 효율 한계인 30%를 훌쩍 넘는 이 전지 개발에는 탠덤기술이 쓰일 예정이다. 탠덤기술은 실리콘태양전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태양전지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정책정책 전담부서 신설 이후 첫 번째 협업성과로 '청년생활체감형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일방적 채용취소에 대한 보호방안 마련,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근로자 부당대우 개선, 창업 휴학기간 2년 제한 폐지 등이 추진된다.국무조정실은 30일 청년정책 전담부서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의 삶에 걸림돌로 작용한 과제를 발굴해 17건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채용과정이나 고용관계에서 겪는 부당·애로 사항을 개선한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일방적인 채용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교육부가 대학 정원을 일시적으로 줄였다가 필요할 때 다시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모집정원유보제'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차세대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에서는 교원 확보율만 충족되면 관련 대학원의 증원이 허용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대학·대학원의 적정 규모화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입학정원의 일부를 모집하지 않고 필요시 추후 다시 모집할 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하반기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대'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들이 내년 3월부터 고숙련 기술전문가인 '전문기술석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전문대학에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 석사과정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마이스터대학' 도입을 위해 개정된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행 전에는 대림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월 19일부터 8월 5일까지 대학생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지급 대상은 월성본부 주변 지역인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에 3년 이상(2018년 7월 12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실거주한 지역주민 또는 지역주민 자녀로 고등교육법이 정한 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중인 재학생(휴학생 제외)이며, 지급 금액은 100만∼120만원이다.장학금 신청은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통장사본 등 필요 서류를 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9일 제5공학관(112동)에서 '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는 지난 2020년 교육부 주관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센터는 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부와 울산광역시로부터 최대 9년 간 7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을 진행한다.연구센터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개발, 이를 장착한 이동형 환경감시 시스템 구축, 자율운용이 가능한 스마트 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