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1년 현재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생 수는 7.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14.2명의 절반 수준이다. 평균에 도달하려면 의대 졸업생 수가 지금보다 3563명 늘어나야 한다. 2006년부터 18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3085명)이 2배 이상 커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13명이고, 한의사를 포함해도 2.56명이다. OECD 평균 3.73명과 비교하면 57~69%에 그친다. 한의사를 제외하면 8만명, 한의사를 포함해도 6만명 가량 많아져야만 평균에 다가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사 수 부족 현장 사례발표 및 공공의대 설치법 공청회' 인사말에서 "의료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한 환자가 목숨을 잃는 사태가 연일 언론 헤드라인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 17살 정유엽군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받지 못한 채 병원을 전전하다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했다"고 개탄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건물에서 떨어진 10대 청소년이, 어린이날 연휴에는 5살 아동이, 바로 이틀 전에는 70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지역사회 주민 건강을 돌보는 공중보건의사제도가 부활된다.보건복지부는 1977년 시작돼 1996년까지 시행하다 중단한 공중보건장학제도를 다시 시작해 지역의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공백을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그동안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장학생 1461명(의사 768명, 치과의사 50명, 간호사 643명)을 배출했으나, 지원자 감소에 따라 지난 20여 년 간 제도가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은 커지는 반면 이 분야에 종사할 인력은 갈수록 부족해 장학제도를 만들어 시범사업을 실시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대 장학생 20명을 선발한다. 공중보건장학제도가 20여년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방국공립의대 등에서 공중보건장학제도가 시범사업 형태로 다시 시행된다.공중보건장학제도는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에 따라 의대 입학이나 재학 때, 장학금을 주는 대신 졸업 후 지원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의료인력 양성제도다. 국가장학금을 받은 공중보건 장학생은 1990년 37명에서 1991년
보건복지부가 정부 총지출의 15.4%에 해당하는 72조3758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28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한 2019년도 복지부 총 예산은 올 예산 63조1554억원보다 14.6%(9조2204억원) 증액한 것으로 이는 정부 총지출 470조5000억원의 15%를 넘어서는 것이다.분야별로는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지원, 공적연금, 아동·보육, 노인 등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15.7% 늘어난 60조7895억원, 보건분야(보건의료·건강보험) 예산이 9% 증가한 11조586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하지만 미래성장 동력 주요사업인 사업에는 복지부 예산의 약 0.05%에 해당되는 388억원만이 지원된다.항목별로는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99억원, 제약산업 지원 126억원,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