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의원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0곳이나 되는 경산 내 대학이 지역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배후 연구기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지하철망 확충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이 원하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연장 실현을 위해 현재 영남대까지만 연결된 2호선을 "대구대까지 연결하겠다"고 했다. 현재 용지역에서 끊긴 3호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9일 가짜뉴스와 관련 "빨리 바로 잡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가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 주최로 열린 '가짜뉴스 근절 입법 청원 긴급 공청회' 축사를 통해 "진보좌파 세력이라고 하는 진영이 가짜뉴스로 선거판을 엎으려는 시도를 단 한 번도 안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를 언급하며 최근 뉴스타파 인터뷰 논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동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등 여야가 격돌했다. 이날 국회 과방위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 제출 요구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건을 논의했다.전체회의 중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이미 양당 간 합의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자 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의사진행 발언권을 달라고 요구했고, 장 위원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5일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들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며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들이 이른바 '선량한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중소자영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피해가 생기는 걸 방치하는데도 이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식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팽배하자 국민의힘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오는 18일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7일 KT 이사회가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통신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융합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2.0'을 계승, 미래 먹거리 선점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이날 면접에는 윤 후보자 외에도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이 참여했다. 이사회는 15분 프레젠테이션과 45분간의 질의응답을 거치며 후보자를 검증했다.이사회는 윤경림 후보가 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양정숙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이 연계편성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 발의했다.연계편성은 지상파와 종편 PP 방송 프로그램에서 건강보조식품을 비롯한 상품을 전문가가 소개할 때 유사한 시간대에 TV 홈쇼핑에서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는 홍보 방법이다.TV홈쇼핑 사업자와 판매자의 매출은 증가하지만, 연계편성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충동구매를 유도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청자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국민 1명에게 받아내는 통신비 평균 매출이 공급 비용 원가보다 약 140%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실은 최근 입수한 '5G 이용약관 개정근거' 자료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최근 3년간 4G LTE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지난해 1월 기준 5만784원이다. 여기에 5G 요금을 더한 추정 ARPU는 5만1137원이다.최근 3년간 4G LTE 총 가입자당 월평균 공급 비용 원가는 3만41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T가 황창규 회장이 취임한 2014년 1월 이후 14명의 정치권 인사, 군인과 경찰, 고위 공무원 출신 등에게 자문 명목으로 수천만~수억 원을 주고 민원해결 등 로비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위촉된 ‘KT 경영고문’ 명단을 확보해 공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명단에 따르면 KT는 정치원 인사 6명, 퇴역 장성 1명, 전직 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퇴직 경찰 2명, 고위 공무원 출신 3명, 업계 인사 2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하고 매월 자문료라는 명목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9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개막식에는 시민들 약 150여명을 비롯해 원로 과학자, 연구기관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그리고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했다.유영민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국민들이 과학을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소통 행사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번 과학축전의 주 공간인 전시장 투어를 하며 참여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실험공연인 버스킹을 관람하고 시민들과 실험에 직접 참여했으며, 전시장 부스별 담당 강사들을 격려했다. 과학문화산업존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과학문화 산업에 종사하
방송통신위원회가 KT의 스팸문자 통계의 중대오류를 ‘봐주기’ 했다는 의혹이 이번 국감서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고용진(노원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2년 상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두 차례씩 발표한 스팸유통현황 원 자료(raw data)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연속 4차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자료와 발표자료 상에서 KT와 LGU+의 스팸 건수에 지속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초 통계오류가 시작된 2015년 하반기의 경우를 보면, KT 통계는 74만607건으로 발표됐다. 2015년 상반기 스팸건수(78만5468건)보다 5.7%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고 의원에 따르면 통계오류를 수정해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