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안지해 기자] 복지재원 부담으로 세대간 불평등이 야기되지 않도록 복지지출의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복지지출과 세대간 형평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GDP 대비 복지지출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것은 분명하지만,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고 공적연금이 아직 성숙단계에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일본은 1997년에 노인인구 비중이 14%이었던 것이 2017년에 약 두 배 수준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복지후진국에선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인빈곤률 세계 최고, 총자살률 세계 최고, 산업재해사망률 세계 최상위, 복지지출 OECD 평균의 절반 수준, 가계소득 정부지원 세계 최하위, 조세(국민)부담률 OECD 평균에 한참 미달 등을 언급한 뒤 "이것이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후진적 복지의 현실"이라며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선진국이 맞지만, 복지만큼은 규모나 질에서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납부하는 세금과 준조세 부담의 증가속도가 OECD 37개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37개국의 최근 5년간 국민부담률 추이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부담률은 2015년 23.7%에서 2019년 27.4%로 3.7%p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OECD 37개국의 국민부담률 증감폭 평균인 0.5%p의 7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국민부담률 상승 추이를 5년 단위로 비교·분석한 결과에서도 최근 5년간 국민부담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조금씩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만명을 넘고 누적 확진자는 1억명에 육박하는 등 '팬데믹'이 여전히 만연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철을 맞아 대유행을 진정시켜 나가고 있는 국가는 드물다.한국의 방역 성공은 단연 방역 수칙을 기꺼이 준수해 온 대다수 국민들과 1년여에 걸친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를 이행했던 자영업자들 때문이었다. 문제는 이번 3차 대유행의 대응책으로 적용 중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60년 국가채무비율을 60%대 안팎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대로 가면 국민연금이 2041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향후 40년간 장기재정전망을 실시해 그 결과를 국가재정운용계획의 첨부서류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전망은 향후 40년에 걸친 초장기 재정전망인 만큼 기본전제인 인구 및 성장률 전망을 현실성 있게 예측하기는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요 지표들에 대한 시나리오별 전망치를 복수로 활용했다.우선 2060년의 국가채무비율은 인구·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부담액(세금·연금·사회보험료)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한 사람이 내는 세금과 각종 강제성 연금 및 보험료 부담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연도별 국세, 지방세(잠정 집계), 사회보장기여금 납부액을 집계해 24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국민부담액은 1014만1000원으로 파악됐다.4대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과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고용보험·산업재해보험 기여금과 보험료로 구성된 '사회보장기여금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건전한 재정운영과 근로 의욕·기업 활력을 깨우는 조세개혁, 합리적 임금수준을 유도한 노동개혁, 규제개혁을 통해 1990년대 이후 2차례에 걸친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복지 모델의 진전을 이룬 스웨덴 사례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스웨덴의 구조개혁과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짚어봤다.◆ 경제부담 낮추기 위한 건전한 재정운영스웨덴 정부는 적자재정을 원천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공공재정 개혁을 단행했다.중앙정부가 예산을 편성할 때 GDP의 2%를 흑자로 편성하도록 하고, 흑자재정 기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부담률이 27%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부담률이란 국민이 한해 동안 내는 세금(국세+지방세)과 각종 사회보장기여금(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을 더한 뒤 이를 그해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이다.한국납세자연맹은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파악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조세수입은 345조8000억원, 사회보장기여금은 119조6000억원으로 국민부담률이 26.9%로 집계 됐다고 22일 밝혔다.국민부담률은 지난 2013년 24.3%, 2014년 24.6%, 2015년 25.2%, 2016년 26.3% 등으로 매년 상승 추세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0.6%포인트 오른 26.9%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국민부담률은 OECD 3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이 사상 처음으로 26%를 넘어섰다.한국납세자연맹은 2016년 국내 조세수입 318조1000억원과 사회보장기여금(4대보험+장기요양보험,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112조5400억원을 더한 430조6400억원을 2016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1637조4000억원으로 나눈 국민부담률은 26.3%라고 31일 밝혔다.납세자연맹은 “실질적으로 세금과 다름없는 부담금 징수액 20조원도 더하면 국민부담률은 27.5%로 높아져, 미국의 2015년 국민부담률 26.3%보다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