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의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세계국채지수 편입이 불발됐지만, 오는 9월에는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7일(현지시간)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국채지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국채 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을 유지함에 따라 3월 조기 편입이 불발됐다. 이에 정부는 9월 편입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WGBI는 24개 주요국 국채들이 편입돼 있는 '선진 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약 2조5000억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이다.우리나라가 선진 채권의 기준인 WGBI에 편입될 경우 외국인 투자유입 확대, 수급기반 안정, 이자비용 절감 등을 통해 국채시장의 안정성 확대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FTSE러셀은 30일(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 사이 정책 균형점을 찾기 위한 정책 고민이 결국 국채 금리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실리콘밸리뱅크(SVB) 및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발 뱅크데믹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 연준을 위시한 주요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 사이에서 정책 균형점을 찾기 위한 정책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고민은 국채 금리의 변동성을 높이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 대응을 위한 고강도 금융긴축이 지속되면서 취약 부문의 금융불안이 불거져나온 경우"라며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부는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의 요인, 사태 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2일 "2023년도 국고채 총 발행규모를 2022년도 예산(177조3000억원)보다 축소한 167조8000억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국채 잔액을 결정하는 순발행 규모는 61조5000억원으로 2022년 예산(104조8000억원) 대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최 차관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를 주재해 "내년에는 통화긴축이 점차 마무리되면서 올해보다는 국채시장이 나아질 전망이나 경기·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가입 등 국채시장 선진화 내용을 포함한 '국채시장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9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국채시장의 선진화와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제도개선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기관, 시장참가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올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부터 외국인 국채 투자에 대한 이자·양도소득세 비과세 조치가 시행된다.기획재정부는 비거주자·외국법인 국채 등에 대한 이자·양도소득 영세율(비과세) 적용 관련 '소득세법 시행령',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9일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10월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거주자·외국법인의 국채·통안증권에 대한 이자 및 양도소득에 대해 영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시행령 개정을 통한 한시적 조치로 이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위치리스트)에 등재됐다. 내년 중 WGBI 편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WGBI에 편입될 경우 약 50조~60조원의 외국인 국채투자 유입이 기대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FTSE Russell(스톡익스체인지 러셀)은 29일(현지시간) '2022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했다.FTSE Russell은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로 S&P 다우존스, MSCI, CRSP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지수 산출기관 중 하나이며 FTSE 채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총 5조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2조원 규모의 긴급 국채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국은행도 '국고채권 단순매입 안내' 공고를 통해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국고채 10년·5년·3년물을 경쟁입찰을 거쳐 매입할 예정이다.정부와 한은의 이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6일 "최근 대외 여건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외환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에 쏠림이 발생하거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에 대한 신뢰 문제보다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에 기인한다. 원화 뿐만 아니라 여타 주요 통화도 약세를 보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3%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정부가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기재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지난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8.6% 상승률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41년 만에 최고이다. 또 지난 9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이번 추경은 재원조달 및 지출 측면에서 국채시장 및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대응 TF' 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언급하며 "재원조달 측면에서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국채를 9조원 축소하기로 함에 따라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장심리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전날 정부는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지방에 이전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한 재정 소요 급증에 따라 역대 최대 수준인 180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고채 발행 규모는 코로나 발발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78조8000억원, 2020년보다는 6조원이 각각 증가했다.기획재정부는 31일 2021년도 국채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1'을 발간했다.지난해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상반기에는 연초 글로벌 금리 급등에 동조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수급부담이 완화되면서 중·장기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 교체기에 경기회복력은 최대한 견지하면서도 생활물가·금융시장·부동산 등 3대 현안의 리스크 최소화 및 안정화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며 "유류세 인하폭 확대 여부에 대해 막바지 점검 중인데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 등 추가대책을 포함해 다음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4월 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 국세가 50조원 가량 걷혀 호조를 보였다.기획재정부가 17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3월호(2022년 1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 총수입은 65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원 늘었다. 진도율은 11.8% 수준이다.국세수입은 4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입예산 대비 진도율은 14.5%이다. 국세수입은 지난해 하반기 세정지원에 따른 이연세수(4조6000억원), 세정지원 기저효과(3조원),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 증가(3조2000억원)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