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달청이 지난 11년간 일제강점기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520만㎡에 대한 국유화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조달청은 오는 8월 15일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2012년부터 진행해온 귀속재산 국유화 사업의 성과를 정리했다.귀속재산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및 일본법인이 소유했던 토지로 해방 후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가 국유화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그간 조달청은 '재조선 일본인명 자료집'과의 대조 등을 통해 귀속재산으로 의심되는 토지 5만2059필지를 선정해 조사를 시작했고 올해 7월 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광복 75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일제잔재 청산에 나선다. 서울시에 남아 있는 일본인이나 일본기업의 토지·건축물은 모두 말소되거나 국가에 귀속된다.서울시는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토지·건축물 대장에 일본인·일본기업 명의로 돼 있는 약 3000건의 토지와 건축물을 모두 정리한다고 6일 밝혔다.현재 대장상의 소유자가 귀속재산으로 의심되는 일본인·일본기업으로 기재된 것들이 대상으로, 현재 건물이나 토지가 없는데 대장상에 존재하는 경우 이를 말소시킬 예정이다.부동산 공적장부는 물론 대법원 등기소에 존재하는 등기부까지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환수업무를 맡고 있는 조달청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구축한 일본인명 DB 등의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 실태조사 및 권리보전 추진실태’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017년 일본인 명의 은닉재산 소송에서 해당 토지가 일본인 소유임을 입증하지 못해 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이하 재산조사위)가 구축한 ‘일본인명 DB’에서 주소 및 동일인에 대해 일본인이라고 명시되어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일제강점기 재조선 일본인 소유재산으로서 국가로 귀속돼야 할 재산의 국유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달청은 일제잔재를 조속히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아직도 남아있는 귀속재산 약 1만4000여 필지 가운데 7월말 현재 60% 수준인 7700필지를 조사했다고 6일 발표했다. 조달청은 연내 조사완료를 위해 조사 대상필지가 많은 지자체, 법원, 국가기록원, 국세청 등에 업무협조를 요청해 조달청의 증빙자료 접근권한의 법적 제한성, 부동산 자료 관할기관의 분산화, 과거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정리 미흡 등의 제약요인들을
[뉴스웍스=오선영 기자]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일본인이 소유했던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국유화 업무가 부실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달청이 일본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 등 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미 구축한 프로그램도 활용하지 못해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 실태조사 및 권리보전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조달청은 2012년 6월부터 일본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 등 귀속재산을 조사하고 이를 국유재산으로 취득하는 권리보전 업무를 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귀속재산과 부당하게 사유화된 일제 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은닉재산) 3373필지, 228만9805㎡(토지가액 848억원 상당)를 국유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0.8배 수준이다. 귀속재산의 경우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일본인 추정 토지(9만 8000여 필지)와 국가기록원 보관자료 '재조선 일본인 명부'(23만 명) 등을 대조해 3만5520필지를 우선 선별했다.이 가운데 창씨개명, 매각·분배, 과세자료에 대한 확인 등을 거쳐 3283필지를 국유화했다. 또 잔여필지 1만1172필지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은닉재산의 경우 국토부 제공 은닉의심 토지(53만 필지)와 '재조선 일본인 명부'를 대조해 먼저 기초조사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