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공군의 정찰능력 향상에 힘을 보탠다.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에 주 계약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대한항공이 사업 공고 직후 바로 참여 의사를 표한 것은 경험에 기반한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백두체계능력보강사업은 우리 군이 1990년대 도입한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를 만드는 사업이다. 백두정찰기는 공군의 핵심 정찰 전력으로, 탐지 범위가 백두산에 이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앞서 백두체계능력보강 사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RQ-4)의 영상 판독 장비가 내달 한국에 인도 된다. 공군은 장비를 인수한 뒤 2021년까지 글로벌호크를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이 장비가 인도돼 가동된다면 글로벌호크의 정상작전 수행뿐 아니라 영상 정보처리가 가능해져 대북 정보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방위사업청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글로벌호크가 수집한 영상정보를 판독하는 '영상판독처리체계'를 다음 달 미국에서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영상판독처리체계란 글로벌호크가 최대 2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공군은 전략무기로 운용할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전력화 행사를 17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이달 중 도입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공군 관계자는 10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F-35A 전력화 행사는 이달 중에 공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홍보 계획을 포함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전력화 행사는 적응 훈련을 마치고 신무기를 실전에 배치할 때 열린다. F-35A는 지난 10월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공군은 10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2020년과 2021년 각각 13대, 14대의 F-35A 스텔스 전투기가 국내 추가 인계된다고 밝혔다.앞서 공군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8대의 F-35A를 도입했고 연이어 연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추가로 13대, 2021년 14대를 도입해 총 40대의 F-35A 확보를 완료하고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최대 속력 마하 1.8 전투행동반경 1093㎞로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 결정의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지소미아란, 한국과 일본이 맺은 한일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2016년 11월 23일 지소미아를 체결함에 따라, 한일 양국은 1급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다.그동안 우리 측은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3척의 이지스함이 보유한 레이더체계와 백두·금강 정찰기 등의 정찰자산을 통해, 미국은 감시정찰위성과 글로벌호크 등 동북아에 배치된 정찰자산을 통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한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가 돌연 철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무인정찰기 격추 사건이 발생하자 백악관에 긴박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백악관에선 국가안보 보좌진들과 의회 리더들 간의 격론이 벌어졌다.이 회의에 참석했던 한 고위 관계자는 "늦어도 오후 7시께에는 군과 외교 당국 관리들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예상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이란 측 레이더와 미사일 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