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금융회사 대표이사(CEO)는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작성하는 등 내부통제를 총괄해야 한다. 총괄관리 의무를 다하지 못해 내부통제에 실패했다면 책임을 지게 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은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응해 금융권의 책임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된 국정과제 중 하나다.우선 금융회사가 임원별 내부통제 책무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하반기부터 금융회사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보고되는 현금거래의 기준금액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변경된다. 또 ‘전자금융업자’와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의 대부업자’도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관련 내부통제 의무도 강화된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기준금액이 변경된다. 현행 금융회사는 200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를 FIU에 보고했으나 앞으로는 10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한다.고액현금거래보고는 금융회사와 고객 간 거래 가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의무가 강화된다. 특히 내부통제의무 위반 시 부과되는 과태료 상한이 최대 1억원으로 상향된다.금융위원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상호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기준 및 해외 주요국 수준에 부합하는 제도정비를 위한 것이다.우선 금융회사가 내부 업무지침에 규정해야 할 사항으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자금세탁위험을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