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현행 사후공시 체계를 '사전+사후공시' 체계로 확대 개편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상장회사의 임원과 주요주주들은 회사 주식의 매매계획을 매매예정일 최소 30일전에 사전 공시해야 한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장의 관심이 큰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은 국정과제로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조속히 입법화할 계획이다.자본시장법은 상장회사 임원과 주요주주 등 내부자의 미공개정보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직접규제(미공개중요정보이용금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상품 판매과정에서 일어난 불완전판매 유도 행위 등을 불건전 영업행위로 보기로 했다. 또 회계부정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신고도 허용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기존규제정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공시‧회계‧자본시장 인프라 분야 136건의 규제를 심의했다고 밝혔다.심의 결과 업계가 규제로 인식하지 않거나 존치이유가 명백한 규정은 선행심의(97건)로 분류하고 민간위원들의 의견을 사전 수렴했다. 존치 필요성 외에도 적정성‧개선방안까지 집중 심사가 필요한 규제는 심층심의 대상으로 선정(39건)하고 중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스튜어드십 코드 등에 따른 주주권 행사 증가를 고려해 주주활동 부서와 운용부서간 차이니즈월(미공개정보 차단장치) 강화를 전제로 현행 특례를 인정하기로 했다. 현재 공적연기금에 대해 ‘경영권 영향 목적’이 없는 경우 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를 면제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기매매차익 반환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단기매매차익 반환제도는 상장사 지분 10% 이상 소유 주주 등이 6개월내 단기매매차익을 얻은 경우 차익을 회사에 반환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분공시 관련 심사업무 수행 중 공시의무 위반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3일 주요 위반사례 및 유의사항을 전파했다.참고로 지분공시는 기업 지배권에 관한 정보 제공 및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방지를 위해 상장사 대주주·임원 등의 보유주식 등을 공시토록 하는 제도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주권비상장법인이 상장된 경우 대주주·임원 등은 기보유한 주식 등에 대해 상장일에 지분공시할 의무가 발생한다. 대주주 등은 보유한 주식수량에 변동이 없더라도 신규상장으로 인해 주권상장법인의 주식 등을 보유(소유)한 것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기관투자자 주주활동 지원을 위한 5% 대량보유 보고제도를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5% 대량보유 보고제도는 상장사의 지분 집중 관련 정보를 시장에 공개해 증권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투자자는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하거나 이후 1% 이상 지분 변동이 있는 경우 보유상황, 변동내역 등을 5일 내에 공개해야 한다. 주식 등의 보유목적이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보고기한 연장 및 약식보고가 가능하다.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을 계기로 기관투자자들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장회사 사업장 방문교육 및 지역별 설명회 등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올해부터는 유가증권·코스닥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가 취약한 코넥스상장·상장예정 기업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거나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상장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기업부터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상반기 방문교육을 희망한 12개사에 대해 24일부터 해당 기업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별 설명회 참석을 원
국민연금이 기금 수익 제고, 자산가치 보호 등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30일 2018년도 제6차 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도입방안’을 심의·의결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했다.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기금의 장기수익 제고와 국민연금 주주권행사의 정치・경제권력으로부터 투명성·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다”라며 “심각한 기업가치 훼손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에 피해를 입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이 수탁자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주주권행사 과정에서 스튜어드십 코드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운영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조작하는 소위 '작전세력'의 덩치가 커지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이상거래 혐의로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건수는 128건으로 전년 132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금액면에서는 사건당 평균 50명의 혐의자가 73개 계좌를 이용해 58억원의 부당이득(추정)을 얻어 전년(14명, 21계좌, 15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강지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팀장은 "사회적 파장이 큰 중대사건을 집중적으로 추적함에 따라 혐의규모면에서 전년 대비에 비해 큰 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