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관련 금융규제 강화 방침을 내놓자 야당인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바이든 때리기’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인 소셜트루스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1929년보다 더 크고 강한 대공황을 맞을 것"이라면서 "은행이 벌써 붕괴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그는 대공황기의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조 바이든은 우리 시대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국민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며 아프간 대피 작전은 대단한 성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이 끝났으니 미국의 핵심적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한 약 30분간의 대국민 연설에서 이렇게 밝혔다.그는 "아프간전쟁은 끝났다"면서 "지난 20년간 미국을 이끌어온 외교정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우리는 우리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무엇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눈은 '블루웨이브'(민주당의 대통령·상·하원 선거 모두 승리)를 향하고 있다.대선과 함께 진행된 상하원 선거에서도 모두 다수당을 차지해 국정을 보다 수월하게 이끌어나가겠다는 계산이다. 9일(한국시각) 기준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의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은 상원에서는 48대48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하원에서는 196대216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상태다. 미국 의회에서 상원의원은 주마다 2명씩 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친환경·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는 8일 바이든 후보 당선 시 우리 무역에의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무협은 바이든 행정부가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회복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은 대통령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환경의무를 다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탄소조정세'를 부과할 계획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기치로 내세운 것은 '통합'이었다. 바이든은 7일(현지시각)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 연설을 하며 "미국의 영혼을 되살리고자 한다. 통합과 화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민들이 저희에게 분명한 승리를, 사람들을 위한, 국민을 위한 승리를 주셨다"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여줬고 득표수도 기록적인 7400만표를 제게 주셨다"고 감사를 표하며 입을 열었다.바이든은 "저는 통합과 화합의 대통령이 되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번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이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열린 대국민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전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승리 선언을 했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5일만에 결과의 윤곽이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 270명을 훌쩍 넘었다.8일(한국시각) 새벽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일제히 바이든의 승리를 보도했다. 개표 막바지 펜실베이니아·조지아·미시간·위스콘신 등 주요 핵심 경합주를 모두 확보한 것이 컸다.이른바 '6대 경합주'로 불리는 플로리다(29)·노스캐롤라이나(15)·애리조나(11)·미시간(16)·위스콘신(1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나는 모양새다. 바이든은 7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상의 '승리 선언'을 했다.역대급 접전이 펼쳐진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은 이날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인단 20명을 추가 확보하며 '매직넘버' 270명을 넘어서는 데(273명) 성공했다. 바이든은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10시)에 대국민연설에 나선다.바이든은 당선이 기정사실화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위대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로 혼란이 가중되면서 미국 국민의 80%가 미국 내 상황이 '통제 불능'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는 공동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미국 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10명 가운데 8명이 '통제 불능'이라고 답했다. 반면 15%는 '통제되고 있다', 3%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만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30여분 만에 결렬됐다. 이에따라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백악관에서 민주당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의장,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회 지도부와 만났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이 30여분 만에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면서 이날 만남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