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오늘,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때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북한이 3년 전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북한에 총 447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는 16일부로 완성되는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중단하고, 국가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사라지는데 소멸시효가 도래하기 전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담긴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장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항을) 위반했을 경우 가혹한 처벌까지 하게 돼 있는 부분은 아주 절대적으로 악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법은 국회가 지난 2020년 12월 14일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가결시킨 법안이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새벽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언론중재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법의 통과를 막으려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무제한 토론)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도 하고 위헌심판 청구 소송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언론재갈법은 절대 다수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악법 중의 악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일각에서는 김여정의 말 한마디가 떨어지자마자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나왔다"고 개탄했다.이어 "북한이 마치 상왕이라도 되는 양 대한민국 안보문제에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은 지난 4년 간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대북 굴종적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기 내내 내세울 변변한 실적 하나 없는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든 김정은에게 잘 보여 '가짜 평화쇼' 같은 위장된 실적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은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 복구 된 것에 대해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 27일 10시부터 모든 북남통신연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하였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통신은 "지금 온 겨레는 좌절과 침체 상태에 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하여 북남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되어 있는 북남 통신연락통로들을 복원함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27일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일방적으로 모든 연락선을 끊고, 개성 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폭파한 지 13개월 만이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며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는 23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남북교류 관련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특위는 이날 경기도 평화협력국을 시작으로 환경국·문화체육관광국·농정해양국·축산산림국·농업기술원·경제실·보건건강국,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 순으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김경일 부위원장과 오지혜 위원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경제실과 평화협력국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중첩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정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봉균 부위원장은 남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은 실패로 판명된 햇볕정책을 넘어서, 북한이 먼저라는 '문재인식 달빛 정책' 탓에 안보불안만 가중된 대북 펜데믹 시간"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해도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다"며 "국민의 자존심이 짓밟혀도 이 정권은 그저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릴까 전전긍긍할 뿐"이라고 질타했다.아울러 "김여정 하명에 대북전단살포처벌법을 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을 향해 "주택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도 너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가진 것도 고통이고, 못 가져서 고통이고, 팔 수도 없어 고통"이라며 "애꿎은 국민들이 투기꾼으로 몰려가고 있기도 하다.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불러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 부담을 탕감하는 정책을 내놨는데 과도한 국민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개막한 ‘2021 DMZ 포럼’에서 생명평화지대로써의 DMZ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이 지사는 ‘안전한 DMZ의 실현과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DMZ의 생명평화지대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와 동북아 평화 공동체라는 보다 큰 미래를 가능하게 하자”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먼저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에 대해 “한반도에서 평화와 경제가 선 순환하는 시대를 열어 남북 모두에게 평화와 일자리, 경제적 기회를 제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미 협력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바이러스를 이기는 길은 연대와 협력에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경제, 문화, 방역에서 발전된 나라가 된 것은 민주주의 힘이며 그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다"며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며 앞으로도 양국은 같은 방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낙관을 표시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열고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는 3일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비판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지 않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남북 정상 선언의 합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북한은 이런 합의의 정신을 그리고 합의의 취지를 존중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유북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게 일관되게 굴종적 태도를 보여 온 문재인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김여정 부부장의 협박 담화나 남북관계 관련 강경 입장 근본 배경은 대북 전단 때문이 아니라 미북 관계가 꼬인데 따른 화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 마디로 북한의 '좌절된 떼쓰기 전법'과 국제사회 현실을 외면한 문 정권의 '청맹과니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