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예고했던 대로 미구에서 전자담배 규제가 현실화됐다.AP통신 등 미국의 미디어들은 2일(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과일향과 민트, 멘톨 등 향을 함유한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책을 내놨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FDA가 규제하는 것은 액상 카트리지를 장착한 전자담배로 업계 최대기업인 쥴 등 제품이 포함됐다.하지만 이번 조치에서 사용자가 스스로 향을 추가할 수 있는 ‘오픈 탱크형’ 전자담배는 청소년 사용이 적다는 이유로 규제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규제의 유예기간은 30일이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금융시장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으나 IBK투자증권은 “다음 주 18~19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 시그널을 강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6월 말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입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고 언제나 그랬듯이 협상과 화해는 갑자기 찾아온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응 여력은 오래 가지고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중국이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테크놀로지 업체들을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에 협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4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전 세계 주요 테크 기업들을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 거래금지 조치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중국 정부는 또한 "미중 대결 격화에 따른 중국내 해외 기업들의 탈출 가능성과 관련해 표준적인 다변화 차원을 넘어서는 중국 내 생산의 어떤 해외 이전 움직임도 응징을 받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내년 글로벌 총생산이 4500억 달러(한화 약 530조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IMF는 오는 8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 이같이 추산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로 빠진 가운데 미국은 지난달 10일 중국산 수입품 액화천연가스(LNG), 공구, 가구 등 2500개 품목은 25%, 비료, 치약, 종이류, 발전기 등 1100개 품목은 20%로 관세를 인상했다.중국 역
미국이 24일부터 2000억달러(약 224조원)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가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양국 간의 대화, 협력이 무역마찰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해결방법'이라는 내용을 담은 백서를 내놨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무역마찰을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미중 무역마찰 현황 및 중국 입장' 이라는 제목으로 3만6000자의 백서를 발표했다.중국 정부는 백서를 통해 "중국은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이며 미국은 세계 최대 선진국이기 때문에 무역관계는 양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안정과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미중 양국의 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지난 7일 진행된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만찬 자리에 초대된 이용수 할머니와 메뉴에 오른 독도새우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일본 정부를 향해 우회적 비판의 목소리를 던졌다.노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를 겨냥해 "항의하려면 위안부할머니 안아준 트럼프 대통령과 하필 독도근해에서 잡힌 새우에게 공식적으로 하기 바란다"며 글을 남겼다.이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무장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초청과 독도새우와 관련해 항의를 한데 대한 비판의 메시지다.또한 일본 정부 스가 관방장관도 이와 관련 "북핵대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웍스=이동연기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블룸버그가 선정하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가운데 18위에 올랐다.블룸버그는 오는 28일 뉴욕과 런던, 홍콩에서 개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회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Most Influential) 50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블룸버그는 이 부회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8위로 선정하면서 최근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논란에 리콜을 결정한 것에 대해 호평을 했다.한편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