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 친환경건축학과는 지난 18일 반도건설 여주 코어 PC공장 현장견학을 실시했다.현장견학에 참여한 전임교수 및 3~4학년 재학생 20여명은 이날 현장에서 건설 신기술공법(PC공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견학을 진행했다.PC공법(Precast Concrete)은 건축물의 기둥, 보, 슬라브, 벽체 등에 해당하는 콘크리트를 타설 및 양생하는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한 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것이다. 많은 건설사들이 70~100% 비율로 PC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PC공법이 각광받는 이유는 재래식 공법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남편과의 이혼 등 자신이 세간에 알려진 것이 부담스러워 개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직책을 내려놨다. 이후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여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해 자산 상위 100대 기업 중 8곳만 정관에 경영권 방어 조항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해외 경쟁 기업들과 비교하면 소극적 방어수단에 그쳤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발표한 '자산 100대 기업 경영권 방어수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를 포함한 자산 상위 100대 기업 중 8곳만 정관에 경영권 방어 조항을 채택했다. 8개 기업이 도입한 방어수단도 이사 해임 규정을 상법 특별결의 요건보다 조금 더 강화하거나 시차임기제 도입 정도에 그쳐 적대적 M&A 등에 적극적으로 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호반건설이 KCGI가 소유한 한진칼 지분을 다수 인수하며, 한진칼 2대주주로 올라섰다.호반건설은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소유한 한진칼 지분을 인수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호반건설이 이번에 취득한 한진칼 주식은 940만주로, 한진칼 전체 지분의 13.97%다. 취득금액은 5640억원이다.한진칼 측 공시에 따르면 이를 포함해 호반건설이 취득하는 한진칼의 주식은 1186만6917주(지분 17.43%)이 된다. 이로써 호반건설은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칼 회장 및 특수관계인에 이어 한진칼 2대 주주가 될 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KCGI가 주주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돠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KCGI와의 경영권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KCGI와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조 회장의 입지가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23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는 6726만9123주, 주주총회 출석 주주는 위임장 제출자를 포함해 총 142명, 주식 수는 5871만1936주(의결권 있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8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한진칼 주요 주주들(KCGI·반도건설)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및 양대 국적항공사의 성공적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산은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항공운송산업의 발전, 한진칼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확립을 위한 건전한 감시·감독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간의 신의성실한 상호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들은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의 추진이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임에 공감하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에서 대형 건축공사를 진행 중인 7개 건설사가 수원시의 ‘재능기부형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한다.수원시와 7개 건설사는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재능기부형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에는 신세계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태영건설, 계성건설, 한동건설, 반도건설, 세종건설이 참여했다.협약에 따라 7개 건설사는 수원시에서 지정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 건축물 소유자와 협력해 노후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건설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KCGI가 트럭 및 버스 생산기업인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PEF)를 운용하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손잡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사모펀드다.KCGI는 9일 오전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쌍용차를 전기차 업체로 거듭나게 해 회생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번 협약은 KCGI가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아파트 규제로 이어진 주거형 오피스텔 반사이익이 서울을 넘어 경기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에 따른 여파가 경기권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의 매매 거래건수는 1만2217건을 보였는데, 이는 2015년 1만3,797건의 거래량 이후 5년만에 최대거래량을 보였으며, 2020년 전체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인 3만1040건에 약 44%에 해당하는 거래가 서울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을 전용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올해 1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2인 세대는 총 1,446만7,694세대로 전체 세대의 약 62.65%에 달했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전체 세대 수는 2309만3108세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반면, 주택 공급은 줄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전국 연도별 아파트 입주 물량(예정 포함, 임대 제외)은 지난 2018년 39만4988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을 기록한 이후 △2019년 34만5112가구 △2020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KTX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고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신경주역 신도시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KTX 신경주역 뒤편 상류지점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지구를 거쳐 광명동 대천 합류부에 이르는 지방하천인 고천지구 재해예방 사업이 오는 12월에 완공된다.총사업비 315억7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총연장 4.76㎞ 구간에 치수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방을 포함한 교량 5개소, 낙차보 9개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대형 가구 일부를 쪼개 내 집에 살면서도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부분임대형 아파트란 주방과 화장실을 별도로 갖추고 출입문이 분리돼 생활을 달리하는 두 가구가 살 수 있는 집이다. '한 지붕 두 가구'인 것이다.1인 가구 증가와 다주택자 규제 등의 요소들과 더불어 정부가 여러 형태로 주택에 관한 세금부담을 높이면서 '부분임대형' 아파트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집값 급등으로 다시 주목…임대소득금으로 보유세 보전부분임대 아파트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건설사들이 자체적인 특화상품을 통해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의 청약 및 대출 규제 심화로, 위축된 주택 수요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전략이 다양한 분야에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그동안 분양시장은 역세권, 학세권 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른바 ‘하드웨어 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입지가 곧 상품이자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지만을 의존하는 마케팅은 조금씩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이 변화하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던 3자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이 해체 수순을 밟는다. KCGI는 2일 "주주연합간의 합의에 따라 한진칼 공동보유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KCGI는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올바른 결정에 대해서는 지지를 할 것이며 동시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주로서 견제와 감시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KCGI는 지난해 1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 3자연합을 구성하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갈등 구도를 형성했던 3자 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지분 공동보유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3자 연합은 지난해 1월 31일 서로 협의 없이 단독으로 주식을 신규 취득·처분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지분 공동보유에 대한 계약기간은 이번 달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만료되면 3자 연합은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서로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