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 비상상황이 발생해 통행이 긴급 중단됐다.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비상 상황 때문에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그는 "크라스노다르로부터 145번째 지지대 구역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사법당국과 모든 담당 기관이 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군을 상대로 반격 작전을 개시한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동부전선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도네츠크주 블라고다트네 등 마을 두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을 시작한 사실을 확인한 후 발표한 첫 성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68 특전여단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남쪽에 있는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발레리 셰르셴 육군 대변인은 자국 TV 방송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이 마을에 게양됐다"며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중대 타격을 받아 일부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이날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 있던 러시아 부대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2㎞ 이상 후퇴했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현지에 투입한 보병여단이 무너지면서 바흐무트 남서부 약 7.7㎢를 포기한 것으로 관측된다.시르스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은 바흐무트에서 11개월간 이어진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 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점령을 위한 핵심 거점 바흐무트를 둘러싸고 공세를 퍼부으면서 양측 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바흐무트에서의 전황이 향후 전쟁의 양상을 가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도네츠크의 블라호다트네 마을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다.이곳은 얼마 전 러시아군이 몇 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점령한 소금 광산 마을 솔레다르와 바흐무트로 이어지는 도로 사이에 놓인 요충지다. 이 도로는 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에서 결전이 임박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임박하자 러시아는 이 지역 주민 수만명의 강제 이주에 돌입, 결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이날 "주민 최대 7만명이 6일부터 러시아 본토나 헤르손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헤르손 행정부는 "주민들을 강제적 방법으로 이동시킨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공표한 바 있다.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르손은 우크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크라이나의 거센 공세에 밀린 러시아가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사실상 철수를 결정했다.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바라클리아와 이지움에 배치된 부대를 재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돈바스 해방이라는 특별 군사 작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네츠크 방면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러시아가 임명한 하르키우주 행정부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러시아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지움과 바라클리아는 하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내 유일 바다 위 호국 전시관인 경북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문산호)이 6월 5일 개관한다.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1950년 9월 15일) 하루 전 대부분 학도병으로 구성된 육본 독립 제1유격대대 772명이 북한군 후방 교란과 7번국도 보급로 차단에 성공한 양동작전이다.상륙 당시 태풍 ‘케지아’의 영향으로 악천후 속에서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안으로 어렵게 상륙한 부대원들은 고지 점령과 철수까지 6일간의 전투를 벌여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당한 큰 희생을 치렀다.전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살처분 농가 및 수매참여 농가에 대한 정책자금 상환연장 및 이자 감면 지원이 실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지원된 정책자금의 상환기간을 2년간 연장하고 그 기간 동안의 이자도 감면한다고 22일 밝혔다.지원대상 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내 살처분 농가,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돼지 수매(또는 수매․도태)에 참여한 농가이다. 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정한 질병발생 신고지연 및 미신고,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트라하 신규 클래스 관련 토스 행운퀴즈·깜짝퀴즈 문제가 등장했다.18일 토스 행운퀴즈는 "트라하는 이번 신규 무기 낫 클래스까지 포함하면 총 몇 개의 클래스가 될까요?"라고 물었다. 정답은 '7'이다."10월 17일 트라하에 새로 오픈된 서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의 정답은 '루세나'이다.넥슨(대표 이정헌)은 17일 모아이게임즈(대표 이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트라하'에 신규 클래스 '낫'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먼저, 전반적인 스킬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은 17일 모바일 게임 '트라하'에 신규 클래스 '낫'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전반적인 스킬 및 특성 개편을 통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특성 트리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강령 및 영혼 흡수를 통한 탱커 역할과 디버프를 통한 딜러 역할이 가능한 낫을 선보였다. 낫은 즉시 생성이 가능하며, 두 개의 파츠로 분리하거나 하나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무기별 최고 레벨을 55레벨로 확장하고 신규 콘텐츠 '그윈델의 성소'도 오픈했다. 이곳은 엘프들에게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6일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탑(장사해수욕장 내)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장사상륙작전참전용사,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도민, 군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가졌다.영덕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 국군 육군본부직할 독립 제1유격대대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으로 장사상륙작전을 감행해 바닷물을 헤치고 총탄이 빗발치는 해변에 상륙 후 북한군의 주 보급로와 포항·영천 방면 국도를 차단하여 북한군의 후방활동을 마비시키며 인천상륙작전의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8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이희진 영덕군수,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영화 제작 관계자와 출연 배우인 최민호·김성철, 류병추·배수용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장사리 전투’의 제작 지원과 도내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영화 ‘장사리 전투’의 영덕군 로케이션 촬영 등을 기반으로 영상콘텐츠 제공 및 활용을 통해 영덕군 지역의 관광지 홍보와 영상 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영화 ‘장사리 전투’는 1950년 9월 15일,
암세포는 성장하면서 스스로 혈관을 만든다. 이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실어 나르는 혈액을 공급받기 위해서다. 따라서 암 치료제 중에는 영양보급로인 혈관을 차단하는 약들이 많다.일본의 양자(量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는 암 내부의 혈관구조를 입체적이고 정밀하게 볼 수 있고, 암 치료제 투입후 혈관구조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그동안 의료진은 암의 혈관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진단에 이용하는 PET(양전자단층촬영)는 해상도가 떨어져 미세한 혈관구조를 알기 어려웠다. 또 CT(컴퓨터단층촬영)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지만 피폭 선량이 많아 암 환자에게 여러 차례 촬영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기존의 기술로는 암의 혈관구조를 장기간에 걸쳐 안전하
> 6.25전쟁 중 벌어진 각종 전투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꼽히는 싸움이 있다. ‘아군의 패배’를 거론할 때다. 전체 전쟁 중에서 아군은 꽤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피와 땀을 흘린 점은 맞다. 그럼에도 패배를 제대로 적어야 옳다. 이런저런 이유로 패배를 제대로 적지 않을 경우 그런 재앙은 또 닥치기 때문이다. 그런 패배를 거론할 때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싸움이 바로 ‘현리 전투’다. 1951년 5월 16일 불붙은 강원도 인제군 현리에서의 싸움이다. 그 전투의 개요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중공군은 중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이라크 정부군이 17일(현지시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최후 거점인 모술 탈환작전을 개시했다. IS의 '경제수도'이자 최대 거점도시 겸 전략요충지인 '모술'을 탈환하면 IS가 결정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간 고립돼있던 주민 100만명 가량이 대거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최근 수십여 년이래 가장 큰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AFP’에 따르면 하아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이라키야 방송연설을 통해 "승